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부추요리 20

오늘부터 비! 부추하나로 술안주와 반찬 만들기

초여름 산에 가는 남편을 위한 산행도시락 자주 내리는 비가 여름으로 가는 계절의 발목을 잡아 구름 있어도 습하지 않고 햇볕이 따가우면 바람이 불어 아직은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모처럼 친구들과 산에가는 남편은 얼마나 걸었는지, 얼마나 빨리 주파했는지는 별 의미가 없답니다. 천천히 가야 보이는 아주 작은 들꽃들을 보면서 느림의 미학을 배웁니다. 숲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를 잡고 맛보는 식도락에 모처럼 호사스런 여유를 즐겨봅니다. 어느날 친구와 함께 서울 둘레길을 걷기 시작 하더니 주말에는 모처럼 산행을 택했나 봅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준비한 산행도시락 입니다 당진 사는 제부가 텃밭에서 가꾼 오이, 부추, 상추등 여러 종류의 쌈채소와 막내동생이 블루베리를 보내와 나눔도 하고 그동안 맛있게 먹었는데요. 오..

텃밭에서 키운 것들로 만든 6월 자연밥상

6월의 텃밭 밥상 송곳 꽂을 땅 하나 없이 산다는 것이 섭섭하다며 막연히 당진 제부네와 함께 마련한 텃밭이 있답니다. 텃밭이라 하면 시골집 주변의 밭을 연상할 수 있는데 당진시내 제부네 집 뒤쪽에 있는 땅이랍니다. 도시농부가 다 된 제부가 틈틈이 다양한 먹거리들을 키우고 가꿔 철마다 보내주었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는데 주말에 갑자기 동생내외가 상경을 하였답니다.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제부가 직접 담근 매실청과 말린 호박고지, 여러 종류의 쌈채소와 토마토, 그중에서도 동생네 사돈 댁에서 보내온 감태 김치는 한번도 맛보지 못한 건강 반찬이었습니다. 남편이 정해준 6월의 텃밭밥상에 동생부부의 정성과 건강함이 넘쳐납니다. 보리새우아욱국 1. 손질한 아욱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