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게 싸먹자~입이 행복한 월남쌈 부부의 날 부부만을 위한 월남쌈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소만이 지나면서 날씨는 여름기분이 들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부부가 한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제격인 절기입니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 『주말별미, 안주』 2017.05.22
닭도 새우도 아닌~특별한 장대깐풍 만들기 닭대신 새우대신 장대깐풍 중국 산동성에 가면 한국식 중화음식으로 깐풍기(乾烹鷄) 즉 고추와 고추기름을 써서 매콤하게 요리한 닭튀김볶음이 후난성의 탕수육에 비견되는 요리로 전해져 왔습니다. 그 깐풍의 재료를 새우로 하면 깐풍새우, 장대로 만들면 장대깐풍이 되겠지요... 국물 .. 『생선, 해물』 2017.02.17
손으로 뜯어야 제맛! 한국인이 좋아하는 La갈비구이 나성에 가도 먹을 수 없는 엘에이갈비구이 회사에서 엘에이갈비세트를 보내왔네요. 도라지배즙을 넣고 재워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일요일에서야 가족과 함께 갈비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갈비를 칼을 이용해서 통으로 떼어내는데 비해 미국이나 호주에서는 절단기를 .. 『육류 요리』 2017.02.06
빼먹는 재미가 쏠쏠~오동통한 굴로만든 굴꼬치튀김 입춘대길 건양다경 대신한 굴꼬치튀김 ‘입춘(立春) 날 무 순(筍) 생채(生菜)냐’란 속담은 신나는 일을 빗댈 때 입춘 시식(立春 時食)으로 먹던 무 순 생채에 비유했습니다. 음식도 제철 음식이 가장 맛있고 보약으로 인식했던 옛사람의 지혜가 묻어나는 입춘이 내일입니다. 음력으로 살.. 『주말별미, 안주』 2017.02.03
쫄깃한 맛이 일품~집에서 만드는 족발 제주흑돼지로 만든 족발 축산업이 아닌 농가에서 가축으로 기르던 시절 소 개 닭 돼지의 다리를 표현하는데 무의식속에 소족 개발 닭다리 족발로 자리잡은 이유를 굳이 알 필요는 없었습니다. 소, 개, 닭의 경우는 그 다리 앞에 본래의 이름이 따라 붙었는데 왜 돼지 족만 발 족으로 만족 .. 『육류 요리』 2017.02.01
바삭하고도 촉촉한~취향저격 코다리탕수 촉촉하고 바삭하게 코다리탕수 언니가 없는 저에게 친언니 같은 분이 옥상에서 건조시켜 보내준 코다리로 조림을 만들어 맛있게 먹고 남은 코다리를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매섭게 춥던 날씨도 오후부터 조금은 풀려 생선 비린내도 별로 나지 않고 적당히 촉촉한 식감을 살.. 『생선, 해물』 201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