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상

보통사람들의 화려한 주안상 버섯채소계란전 밤은 자라서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밤사이 눈바람 흩날리더니 오늘은 추워진답니다. 햇빛 그리운 이런 날 갑자기 사돈댁이라도 찾아오면 변변한 찬이 없는 농촌 살림에서 유일한 먹거리로는 계란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이야 계란을 공장..

입맛따라 골라먹는 주말 가족간식 뚝배기떡볶이치즈구이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에 지난 주말도 행복하셨지요? 추석을 앞두고 조상묘소를 찾으신 분들도 계셨을거고 초가을 산행이나 각종 축제현장을 다녀오신분들도 계시겠지요? 물론 그린미팅하기에도 좋은 날씨였고요. 지난 여름엔 너..

해투3야간매점50호,요리도 아냐 오종혁의 문라이트 요리같지 않은 요리에 매력을 느끼는 건 역시 아마추어간의 동료의식 아닐까하고 웃어 넘기곤 합니다. 제목이 과장되야 띄우기도 하고요. 무슨 얘기냐고요? 어제밤에 뜬 문라이트 말입니다. 먼저 요란스럽게 방정을 떱니다. MC들의 특권..

겉보기는 허접해도 맛은 있어요 김치오징어치즈전 더위도 절정에 이르니 차라리 견딜만 합니다. 8월도 절반이 지나 후반부로 접어 들었으니 아무리 더워봤자 며칠이나 가겠나 싶어 즐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금천의 세느강엔 적절히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강뚝에 둘러앉아 장..

가을을 부르는 소리~ 입추에 먹으면 좋은 토마토치즈샐러드 여름의 한 가운데 이제 겨우 장마가 끝나갈 무렵 더위에 지쳐 나뭇잎 하나 떨어질 뿐인데 그곳에서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꼈나 봅니다. 가을이 시작한다는 입추는 그렇게 성급히도 말복앞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가을..

신촌연대포서 줄서서 기다리다 세번째 먹고온 왕계란말이속 비밀 민속주점이라 꿀막걸리로 더 유명한 신촌 연대포는 줄서서 기다리다 두번이나 허탕치게 한 왕계란말이 술안주가 일품인가 봅니다. 은지의 과장이 심한건지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제일 커서 영양도 그만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