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태어난 딸을 위한~엄마가 차린 생일상 화신을 타고 온 선물 딸아이 생일상 그 해 봄 오늘처럼 벚꽃이 만개한 날도 새벽 달빛은 안개에 젖어 있었습니다.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그림자조차 만들지 못하고 엠블런스 차창 너머에 스치고 지나가는 花神들만 소복입은 여인처럼 어른거리며 지나갔습니다. 종합병원 분만실에 도착하.. 『사랑의밥상』 2017.04.13
봄을 떠먹어요~눈코입을 사로잡은 봄향샐러드 형형색색의 재료로 표현한 봄향샐러드 새재미와 소하를 가르는 안천이 재잘대는 둑길에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한 주말, 금천하모니 벚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의 참여하는 금천스타킹, 틴틴 페스티벌, 로망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벚꽃장터, 먹거리부스, 체험마당 등 남녀노소 누구.. 『샐러드, 다이어트』 2017.04.10
젓가락 드는게 행복한 반찬~돼지감자버섯볶음 돼지감자채버섯볶음 고향마을 활엽수 그루터기 하나의 덩어리에 수많은 다발이 무리지어 자라난 버섯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식용버섯인지 미처 몰랐었는데 마트에 가면 만가닥버섯이란 이름으로 착한 가격에 살 수 있답니다. 만가닥버섯은 무리지어 수많은 개체가 자라서 붙여진 이름.. 『밑반찬, 나물』 2017.04.07
못생겨도 맛은 있다! 담백한 망둥이조림 생김새보다 담백한맛 망둥이조림 뭐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속담 때문인지 망둥이란 이름부터가 가볍게 보여 괜시리 얕잡아 봤는데 생김새를 보니 정말로 푸대접을 받을만 하다는 선입감이 들었습니다. 서해안 갯벌에서 나는 가장 흔한 물고기 망둥이는 먹어보지도 않고 그동안 별 관.. 『밑반찬, 나물』 2017.04.05
고놈 참 통통~하네, 돼지감자로 만든 두부샌드 돼지감자넣어 만든 두부샌드 도시락 4월의 첫 주말은 뚱딴지같은 날씨 덕에 갓 피어난 개나리꽃 구경이라도 하러 안천의 둘레길을 산책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엠티가는 딸아이 도시락을 준비하며 집에서 쉬었습니다. 절친 동생이 당뇨 변비 다이어트에 좋다며 뚱딴지란 별명을 가.. 『도시락 모음』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