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반찬이 최고! 잊지못할 추억의 반찬 6종세트>_<

여름방학 숙제처럼 뚝딱해버린

처서 반찬 6종세트

 

 

 

 

 

 

 

 조석엔 완연 가을바람이요 한낮에 찌는 왕성한 태양에

장벼는 알알이 영글어가는 처서와 백중의 계절에

가을장마가 철없이 계속됩니다.

 

 

 

 

 

 

 

어정어정 7월이요 건들 건들 8월이라

 

농사꾼에게야 처서백중은 일년중 가장 한가했던

계절이지만 여름방학이 끝나가는 학생들에겐

밀린 숙제를 후다닥 해치워야 하는 중요한

때이기도 했습니다.

 

 

 

 

 

 

철없기로는 요즘 날씨같던 동생은 일기를 저몰래

훔쳐 그대로 베껴써갔던 추억이 떠올라 절로

미소를 지어봅니다.

 

 

 

 

 

 

김장용 채소를 심기위해 채마밭 늙은 오이넝쿨을 걷어내고

  노각을 따다 무침을 만들고 싸리문 호박넝쿨에 매달린

호박으론 조림을 만들어 백중음식으로

차려내던 엄마의 추억도 묻어납니다.

 

 

 

 

 

 

엄마는 표고버섯을 고기처럼 맛있게 구워내고

소고기를 고추장에 조려내 여름밥상의 부족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의 조화까지 갖춰내는

상차림의 선수였던것 같습니다.

 

 

 

 

 

 

일기를 베껴써 방학숙제를 해갔던 남동생도

그러한 자식들을 위해 백중음식을 차려주시던 엄마도

추억속 사람들이 되어버린 지금, 그리움에

그 아린 마음을 달래려고 급하게

손놀림을 하기 시작합니다.

 

 

 

 

 

 

 

밀린 일기를 한꺼번에 써서 가지고간 동생의

롤 모델은 언제나 매일의 날씨를 꼬박꼬박 써두었던

제 일기장이었듯이

 

이 반찬들의 롤모델은 레시피가 남아있지 않은

친정엄마의 손맛에 대한 추억이었습니다.

 

 

 

 

 

 

그 시절에 나는 먹거리들로 시절음식을 만들어내던

엄마의 추억을 재현해낸 백중음식반찬세트!

언젠가 제 딸에게 전수해줘야 할

값진 기록이 되지않을런지요...

 

 

 

 

 

 

 

 

소고기미트볼 고추장조림

 

 

 

 

 

재료: 다진소고기200g,양파(소)1/2개,당근9소)1/2개,

녹말가루2큰술,다진마늘1/3큰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조림양념장: 고추장2큰술,케첩1큰술,청주,맛술1큰술씩,

올리고당,설탕1/2큰술씩,소금,후춧가루,통깨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1. 당근과 양파는 곱게 다진다음

다진마늘을 넣어 살짝 볶는다.

2. 볼에 다진소고기와 1의 볶은것을 넣고

녹말가루와 소금,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잘 치댄다.

3. 2를 먹기좋은 크기로 완자를 빚어 동그랗게 만든다음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완자를 굴리면서 고루 익힌다.

 

 

 

 

 

 

 

 

 

4. 조림양념장을 팬에 넣고 끓여서 준비한다.

5. 4의 양념장에 익힌 완자를 넣고 윤기나게

 조린다음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단호박호두조림

 

 

 

 

 

재료: 미니단호박1/2개,호두한줌,양파1/2개,통마늘8개.

 

조림간장: 간장3큰술,다시마물1/3컵(물),

청주1큰술,설탕1/2큰술,올리고당1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1. 단호박은 씨를 빼고 껍질을 벗겨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양파도 단호박과 같은 크기로 썬다.

3. 호두는 마른팬에서 살짝 볶아서 준비한다.

4. 조림간장을 만들어서 한번 끓인다음

단호박과 양파,마늘,호두를 넣고 서서히 끓여 익힌다.

5. 조림간장이 졸아들면 완성그릇에 담는다.

 

 

 

 

 

 

 

 

 

 

 

 

 

 

표고양념구이

 

 

 

 

 

재료: 마른표고버섯(큰것)6장,녹말가루2큰술,쪽파5개.

 

고추장양념: 고추장2큰술,고춧가루,설탕,매실청1큰술씩,

다진파3큰술,다진마늘,올리고당,참기름1큰술씩,통깨약간.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1.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깨끗이 손질한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2. 1의 표고버섯에 녹말가루를 앞뒤로 묻힌다.

(위생비닐에 넣고 흔들어 주면 간편하답니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2의 

버섯을 넣어 앞뒤로 바삭하게 부친다. 

4. 위의 재료를 넣어 고추장양념을 만든다.

 

 

 

 

 

 

 

5. 3의 표고버섯에 고추장 양념을 고루 발라가면서

팬에서 타지않게 앞뒤로 굽는다.

 

 

 

 

 

 

 

 

 

 

 

실곤약샐러드

 

 

 

 

 

재료: 실곤약 200g, 오이채,파프리카채 적당량씩,

마요네즈2~3큰술,레몬즙1큰술,소금,

백후춧가루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

 

 

 

 

 

 

 

1. 곤약은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오이와 파프리카는 곱게 채썬다.

3. 볼에 모든재료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노각무침

 

 

 

 

 

재료: 노각1개,소금약간.

 

무침양념: 고춧가루,다진파2큰술씩,식초,다진마늘1큰술씩,

설탕,참기름1작은술씩,소금,후춧가루,통깨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1. 노각은 껍질을 벗기고 속의 씨를 빼내어 모양대로 썬다.

2. 1의 노각은 소금에 살짝 절인 다음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 2의노각에 고춧가루를 넣어 곱게 물이 들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버무려 통깨를 뿌린다.

 

 

 

 

 

 

 

 

 

 

 

 

고등어카레구이

 

 

 

 

 

재료: 손질된 고등어 반마리,카레가루,포도씨유,

녹말가루2큰술씩,파슬리가루약간.

 

밑간양념: 청주,소금,후춧가루,생강가루 약간씩.

 

 

 

 

 

 

 

 

 

1. 손질된 고등어 반마리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밑간양념에 재워 놓는다.

2. 카레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은다음 1의

 고등어에 앞뒤로 잘 묻힌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고등어를  앞뒤로 굽는다.

4.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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