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385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다갖고 있는 보쌈 만들기

김장 끝난 후 차려 먹는 수육보쌈 오늘이 소설이라는데 날씨는 예년보다 포근한 것 같아요. 김장철을 앞두고 일부 채소 값이 크게 뛰어 식탁 물가를 위협하고 있는데요. 마늘과 양파, 굵은소금 등 양념에 사용되는 채소들이 평년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도 동생이 힘들게 김장을 해서 귀한 김치를 한 통 보내왔습니다. 엄마가 계실때는 해마다 김장을 담가주셨는데 엄마 음식이 그리워서 수육용 사태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마침 우리 은지가 집에 와서 맛깔스런 김치를 곁들여 보쌈 한상을 차렸습니다. 딸아이가 먹을 김치, 샐러드, 구운달걀, 가래떡, 소고기 넣은 우렁이 된장국까지 끓여 보냈는데요. 귀찮다고 끼니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먹었으면 합니다. 잡내없는 수육삶기 고기 삶을 재료: 사태900g,물 ..

『주말별미, 안주』 2022.11.22 (43)

앉은자리에서 다먹게되는 도토리묵채소무침

가을 산이 준 11월의 선물 도토리묵채소무침 잊혀진 계절이 되고 만 10월이 떠나 가면서 배달한 11월이 조금전 도착하여 희망찬 모습으로 아파트 현관에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남편과 함께 새벽을 걸어서 여명이면 만나는 이나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나라는 한살 갓 넘은 풍산개 여자인데요. 영특해서 말귀가 밝습니다. 앉으라면 앉고 손 하면 앞발을 내밉니다. 준비해 간 간식을 먹고 나면 앞발을 들고 춤을 추는데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삼막사 가는 계곡에 밭이 있는데 주변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와 묵을 쑤었다며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을 주셨습니다. 가을 산이 준 귀한 선물로 도토리묵 채소무침을 만들었는데요. 모처럼 집에 온 딸아이가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 같다면서 맛있게 먹고 출..

『주말별미, 안주』 2022.11.01 (65)

집에 있는 팝콘치킨~ 닭강정으로 만드는방법

팝콘치킨 넣어 만들었어요. 가래떡마늘강정 음력으로 5월 그믐날은 1년에 단 하루뿐인 우리집 가장의 날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남자로 자부심을 갖고 있답니다. 지난 주말에는 시골에서 동생네 부부가 올라와 맛있는 점심을 사주고 갔습니다. 당진 제부가 보내 온 바지락에 막내 동생이 보내온 블루베리, 딸아이가 현금을 보내와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날이 되었답니다. 딸아이도 바빠서 오지 못한다고 하니 올해 상차림은 제발 생략해 달라는 남편의 간곡한 부탁이 있어 그동안 포스팅했던 여러가지 남편 생일 상차림 음식으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옛 친구들을 만나 식사라도 대접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주 내내 약속이 잡혀있어 집밥을 먹을 시간이 마땅치 않으니 음..

원하는 재료로 돌돌말아~ 포두부말이

가는 봄을 말아 만든 포두부말이 부처님 오신 날이 마침 어버이날이었지요. 계절의 여왕답게 화창했던 지난 일요일은 푸르른 5월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았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바쁜 딸아이가 집에와서 함께 외식도 하고 용돈까지 챙겨주고 가니 남편도 흐뭇한 마음이었나 봅니다. 가는 봄이 못내 아쉬워 새벽에 한시간 한낮에 또 한시간을 걸었습니다. 강가 산책로 주변에는 노란 유채꽃이 곱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강아지들이 있는데요 얼마나 영리한지 멀리서도 우리 부부를 알아 보고 반갑게 짖으며 달려옵니다. 지난번에 시골 동서가 포두부를 보내왔습니다. 얇게 저미어서 말린 두부를 포두부라고 하는데요. 딸아이가 춘천 여행을 하면서 유명 맛집에서 사온 닭강정과 지인이 보낸 곰취로 포두부말이를 만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한정판! 진달래 찹쌀지짐이

화창한 봄날 닮은 진달래찹쌀지짐이 봄꽃의 향연이 빛나는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요. 여왕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예쁘고 화사하지만 형형색색 꽃들의 개화로 4월의 봄은 더 아름답고 황홀한 것 같아요. 초여름처럼 더운 날씨에 남편과 함께 금천의 세느강가 꽃구경에 나섰습니다. 활짝 핀 벚꽃길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진달래꽃을 보면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나더라고요. 음식 솜씨 좋은 엄마 덕분에 어려서부터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자랐는데요. 엄마와 함께 진달래 화전을 만들어 보고 싶은 그리운 봄날입니다. 봄이 지나는 길목에서 진달래 화전과 추억의 찹쌀지짐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찹쌀300g,진달래꽃20개,견과류50g,곶감2개, 꿀,포도..

처음보는 상어고기로 스테이크를 해봤다

참치인줄 알고 만든 상어스테이크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날에 아파트 단지 화단에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려 봄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번 동서가 보내온 알타리 김치가 맛있게 익었기에 고향 김과 포장해 남편 친구에게 보냈는데요. 냉동참치를 가지고 왔네요. 무었을 할까 망설이다가 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는 생선회나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음식을 하면서도 맛을 보지 않았는데 참치가 아닌 상어라고 하더라고요. 좀 당황했지만 남편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상어를 토막 내고 포를 떠서 소금에 절인 것을 돔배기라고 한다는데요. 구이와 산적 그리고 조림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돔배기는 저지방 고단백 고기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닭가슴살 대신 먹어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