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분류 전체보기 2334

비오는 날엔 지글지글! 감자호박전 어때요?

감자애호박전   지루한 장마가 햇볕을 막아줘 폭염은 피했어도후덥지근한 날씨가 대서임을 일깨워 주는데요.전형적인 여름 날씨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녹는다는 속담도 있지요.     7월 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라 과채류가격이 급등했는데요. 밥상 물가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당진제부가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과일을 보내와 당분간 먹거리 걱정은 면하게되었습니다.      보랏빛 가지고추는 처음 접했는데요. 맵지않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가지고추에는캡사이신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데 항암 효과와 노화 개선,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있다고 합니다.   어제는 베란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세상에 거센 빗줄기가 내렸습니다.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부침개..

여행다녀와 한식이 먹고싶다는 딸을 위한 도시락

오징어 초무침 먹고 싶어하는딸아이 위한 도시락  초복을 맞아 대표적 복달임 음식인 삼계탕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무서운 물가상승세 여파로 삼계탕값 마저 오르면서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간편식 제품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고물가 시대 속 맞이한 초복 보양식을즐기는 모습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지난 주 나트랑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엄마가 만들어 준 오징어 초무침이 먹고싶다고 하더라고요. 도착한 당일은 여독이 풀리지 않아실컷 자도록 놔 두고요, 다음날 오징어 초무침도시락을 가지고 딸아이에게 다녀왔습니다.동생과 지인이 수확해서 보내온 블루베리와 방울토마토도 도시락 용기에 넣었더니한끼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딸아이는 피곤이 풀리지 않은 채로 아기 키우느라 동행하지 못한 친구와 또 국내..

장아찌 피클 레시피! 원하는 것 골라 만들어 보세요

제철 재료로 담근장아찌와 피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예보했는데요. 덥고 습한 날씨에먹기 좋은 밑반찬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우애가 깊은 시댁과 친정 동생들이 철마다 여러 종류의 먹거리들을 보내주는데요. 친한 지인과 이웃들도 직접 농사지은무농약 채소를 나눠줘서 우리집 사랑의 밥상이풍성해집니다.   오이는 과일을 대신하는 채소로 여름철에 인기가 높은데요. 다이어트와 심혈관,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방울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콜레스테롤 수치 개선,혈액순환 촉진에도효과적입니다.     아삭하고 향긋한 참외는 수분 함량이 90%로갈증 해소에 탁월한데요. 칼륨이 풍부해혈압조절, 간 기능 보호에..

진정한 한국인 밥상! 마늘로 한상차림

지치기 쉬운 여름철 기력 충전 마늘밥상    후반전 시작을 알리는 천둥소리와 함께 왕성한 여름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올여름은 시작부터가 심상치 않아예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요. 더위에 약한 남편은 일본여행을 하고 돌아와서여독까지 겹쳐 지쳐보입니다.     고향에서 시동생이 농사지은 홍산 마늘과들기름, 짠무 등 여러가지 먹거리를 보내왔습니다. 그동안 홍산 마늘의 인편 끝이 초록색을 띤다는 이유로 농가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지 못했는데요. 인편 끝에 초록색은 클로로필 성분이 많아서라고 합니다.     이 클로로필은 항암 작용, 당뇨 완화, 조혈작용,간기능 개선 등에 효과 있는 성분이라고 하는데요.농촌진흥청에서는 홍산 마늘의 이 기능성을홍보해서 농업인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지금은..

보리수청 넣어 만들어 보세요~ 보리수 오디 샐러드

초여름의  목마름 달래주는보리수샐러드    이번 주도 더위가 한 주를 열었는데요이번 주는 불볕더위가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아침 산책할 때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아직 남아있는 봄 기운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는 잠깐 외출을 했는데 딸아이가점심을 사주겠다고 집에 온다고 하더라고요.너무 더워서 식당에 가기 싫다고 했더니도착 시간에 맞춰 여러 종류의 돈가스와냉모밀, 소고기덮밥 등 배달을 해줘모처럼 딸아이와  행복한식사를 했답니다.     딸 아이 오면 만들어 주려고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보리수열매와 오디를 꺼내 샐러드를 만들어서 곁들였더니 더 풍성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보리수 나무의 작은 열매에는건강에 많은 이로운 것들이 담겨 있는데요. 보리수나무 열매 ..

동생이 보내온 보리수 열매로 청과 잼 만들기

보리수열매와 오디의 환상적인 만남보리수 잼 핑거 푸드     빌딩 숲에 둘러쌓여 바쁘게 지내다보니한정된 시야에 보이는 가로수의 잎이연초록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뀐 것을 알았습니다.     시동생이 보내준 시골집 풍경은 보리수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동서가 좋아했던 꽃들이곱게 피었더라고요.      봄이 끝나기 전에 한번 보자던 친구들과 지난 주 아산에서 모임을 가졌는데요. 지독한 감기에 걸려 입원까지 했던친구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빨리 건강해져서 다음 만남에는 꼭 함께했으면 합니다.      돌아오기 전에 온양재래시장에서 오디를 만났는데요. 반가운 마음에 집까지 동행했답니다집에 도착해 보니 시골에서 동생이보내온 색깔 고운 보리수가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둘이 서먹해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