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182

한 끗 차이로 다르게 만든 딸 도시락 메뉴

설 명절 음식으로 만든 딸아이 도시락 설 연휴도 끝나고 이제 정말로 갑진년이 값지게 출발하였습니다. 연휴 동안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딸아이가 오랜만에 집에 다니러 와서 음식도 만들고 이틀밤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더 많이 행복 했습니다. 딸아이는 설날 오후에도 강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녁 식사가 걱정이 되어 명절 음식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서 보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새로운 출발선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요. 모두들 아프지 말고 행복한 일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배추 무 육전 * 쌈배추 10장,무1/4개,소고기(육전용)400g, 달걀2개,소금,후춧가루 약간씩,포도씨유 적당량. * 쌈배추 무 절임물: 물3컵,소금1.5숟갈. * 배추 무 ..

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에 속이 편한~아스파라거스 소고기김밥

어버이날 촬영 나가는 딸을 위한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김밥 연휴엔 비가 내려 밖에서 맘껏 뛰놀지 못한 조카네 아이들이 어찌 지냈을까 궁굼했는데요. 마침 어린이날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우리 집안 장손자인 원상이가 전화를 했더라고요. 남편은 조카네 아들인 원상이를 너무 예뻐합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과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이처럼 자연스럽고 정겨운 것 같아요. 휴일이 가장 바쁜 딸아이가 몸살로 수액 주사를 맞고 있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어버이날 오후에 촬영이 있는데도 잠깐 집에 온다고 하네요.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바쁘게 서두르지 말고 촬영 잘 마치고 식사는 화요일로 미루자고 합니다.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하는 딸이 마음에 걸렸는지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주면 가져다 주겠다고 하네요..

집밥 그리운 딸위한 엄마표 파래무전 만들기

겨울이 가기 전에 파래무전 도시락 요즘 마트나 시장에 가면 파래, 톳, 물미역 등 신선한 해조류가 많이 나와있는데요. 유년시절 솜씨좋은 엄마는 바다향 물씬 풍기는 재료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주셨던 생각이 납니다. 바닷속 녹조류에 속하는 파래는 칼륨, 요오드, 칼슘, 식물성 섬유소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웰빙시대 성인병 및 비만을 방지하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눈으로 보아 빛깔이 검고 광택이 나면서 특유의 향기가 있는 것이 상품이라고 합니다. 주말에 집에온 딸아이는 아빠에게 용돈을 드렸다는데 각종 모임의 연회비에 한없이 날아오는 애경사비를 내고도 남을 만큼이라하니 미뤄 짐작할 수 밖에요. 무 배추전 지난달에는 요리하는 엄마를 위해 냉장고도 바꿔줬는데 마음씀이 착한 딸아이를 위..

포두부 넣어 다이어트 김밥만들기

방콕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때 포두부김밥 하기휴가는 잘 다녀 오셨나요? 저희는 일이 있어 겸사겸사 당진으로 2차례 여행을 다녀 왔고 산도 바다도 아닌 방콕에서 휴가를 보냈답니다. 휴가비용 대신 맛있는 음식도 사먹고 모처럼 걱정없이 편안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남편은 붉은 색 티와 반바지 차림으로, 저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웃차림을 하고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금천의 세느강가를 산책 합니다. 가장 편안하게 휴가를 보내며 남은 재료로 만든 포두부김밥인데요.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재료 와 만들기 * 포두부200g,포도씨유 적당량,통깨 약간. 볶음양념: 진간장3숟갈,다진마늘1숟갈, 설탕1/2숟갈,올리고당,참기름1숟갈씩, 후춧가루 약간. 1. 살짝 데쳐서 채 썬 포두부는 포도씨유 두른 팬에 다진마늘을 넣..

씹는 맛이 즐거워 계속 손이가요! 어묵김밥

딸아이도시락으로 만든 어묵김밥 6월의 아침은 반팔 입기에 선선해도 한낮엔 도시의 달궈진 아스팔트 길을 걷는데 약간의 고달픔이 배어 납니다. 올해는 봄가뭄이 길어져서인지 마른 대지위에 남은 잔상들이 먼지되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열기와 함께 올라올 것만 같은 6월 중순입니다. 코로나로 꽉 막혔던 여행길이 뚫리고 도시의 단조로운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벗들과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은 설레임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어제 헤어졌다 오늘 다시 만난 것 처럼 편안함이 익숙한 우리들인데요. 저절로 힐링이 되는 편백나무 숲에는 예쁘게 핀 꽃들이 바람에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분위기좋은 찻집에서 그냥 바라만 봐도 기분좋은 친구들과 더 오래 함께하고 싶었는데요.. 머잖아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아쉬운..

다른 양념장 없이 고추참치로 쌈밥만들기!

고추참치넣어 만든 쌈밥도시락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꽃샘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 하세요. 봄비가 그치자 산수유 매화에 이어 개나리 진달래도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더라고요. 머지않아 금천의 세느강가에도 눈송이처럼 벚꽃이 피어나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겠지요. 남편은 다섯번이나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는데요. 예쁘게 피어나는 꽃소식에 다시 둘레길을 걷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물받은 고추 참치를 이용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밥2공기,고추참치1캔,깻잎1줌,묵은지잎10장, 대파1대,포도씨유,통깨,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1. 깻잎, 대파는 잘게 썰고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씻은 후 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