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를 녹이는
속풀이굴무국
월요일 같은 수요일의 아침, 연말의 자투리라고
너무나 쉬이 허비하는 날들이 아니길
출근 하는 남편에게 간절한 눈길을
담아 배웅합니다.
거의 매일 각종 송년 모임에서 무리하더니
급기야 어제밤엔 탈이 났나봐요.
종손인 남편은 어린 시절 제사때 어머님이
탕으로 끓어 올렸던 무굴국을 그리워 하곤 하지요.
밤새 몸살로 고생한 남편을 위해
속풀이용 시원한 무굴국을 끓여
간단히 집에 있는 반찬들로
아침상을 차려 주었습니다.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 15도 강추위도
남편에게 있어 무굴국은 어머니의 약손,
남김없이 비우고 또 한그릇에 담긴
여분까지 깨끗이 비웠네요.
우리집 속푸는 아침메뉴~ 굴국으로 차린
남편의 소박한 아침 밥상입니다.
재료
굴150g, 무1/3개, 홍고추1개,대파1개,소금,후춧가루약간,
다진마늘 1작은술,물 5~6컵.(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서 씻은 후
물기를 뺀다.(껍질을 골라낸다.)
2. 무는 깨끗이 손질해서 씻은다음
먹기좋은 크기와 두께로 썬다.
3. 대파는 다듬어서 씻은 후 어슷썰고
홍고추도 썰어 씨를 뺀다.
4.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2의 무를 넣는다.
5. 무가 익을때쯤 준비해놓은 1의
굴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6. 5에 다진마늘과 대파를 넣고 끓으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집에 있는 반찬으로 아침상을 차렸습니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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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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