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으로 차린 아침상
치즈김치누룽지주먹밥
몇 안되는 가족이 집에서 식사하는 일이
많지않아서 남은 밥 처치담당인 주부가
그동안 감기몸살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더니 냉장고속에 찬밥이
쌓여만 갑니다.
할머니때부터 내려온 전통이 출근하는 남편
아침밥은 꼭 새로 지어 제대로 차려내야 하고
뜨거운 국물이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몸이 아파도 철칙처럼 지켜온 이 법칙을
오늘은 살짝 비켜가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집은 새벽형 인간이라
남편이 태어났다는 4시반이면
여지없이 일어나 아침밥상을 깨끗이 비우는
편이지만 바쁜 출근길 급하게 차려야 할
분들을 위한 팁이기도 합니다.
일주일 가까이 먹지못해 모아두었던 찬밥을
모두 꺼내어 김치와 김가루, 그리고 밥친구를
넣고 피자를 만드는것처럼 치즈를 살짝 더해
약한 불에 올려 보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1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소식구들이 살아가는 생활속 지혜를 하나씩
터득해 가며 서양식 피자를 먹듯 조각으로 낸
누룽지주먹밥을 들고 먹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재료
찬밥2공기,참깨김가루1컵,피자치즈2컵,김치 적당량,
슬라이스치즈4장,밥친구2팩(16g)포도씨유 약간.
만들기
1. 찬밥은 전자렌지에서 부드럽게 만든다.
2. 볼에 1의 밥과 밥친구,참깨김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3.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밥을 올린다.
4. 3의 밥을 꾹꾹 눌러가며 팬에 펼친후 그위에
피자치즈와 슬라이스치즈를 사진과 같이 올린다.
5. 약한불에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기다린다.
(뚜껑을 덮으면 치즈가 더 빨리 녹는다.)
6. 5의 치즈가 녹으면 반으로 접어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7.잘게 썬 김치를 꼭 짜서 국물을 제거한 다음
사진과 같이 올리고 치즈가 녹으면 반으로 접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완성입니다.
고마운 블친님들
그동안 감기몸살로 제대로 답방도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기침만 멎으면 될것 같아요.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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