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상큼 입맛 돋우는
오이과일물김치
남자들의 군 생활 인연은 세월이 흘러도 제대할때
계급을 평생 달고 살아가는가 봅니다.
같은 대대 출신의 창원사는 선배 장교가
1년만에 전화를 해와 번개팅 겸 등산을 가자고
준비해서 곧바로 내려오라는 명령을 받고
들뜬 모드로 바뀌네요.
오이와 과일 배낭을 챙기고 회사에 전화하고
곧바로 KTX 열차로 출발했습니다.
ROTC 1기 선배는 하늘보다 높아 보였습니다.
95%가 수분인 52(오이)는 칼륨성분이 많아 몸의 염분과
노폐물 배출을 돕고 갈증해소에 탁월해 등산할때
필수품이긴 하지만 여름에 거칠어진 피부와 모발을
좋게 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를
갈망하는 여성들에게도 너무 좋은 여름철
먹거리랍니다.
아삭할때 52소박이나 52장아찌를 담가 두면
좋을것 같은데 양이 충분치 못해 집에 남아있는
여름 과일과 함께 오이과일물김치로
변신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목타는 한여름 염천에 입맛 돋우는데 의외로
시원 상큼한 국물이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남편이 돌아올때는 적당히 익어 더욱 감칠맛 나겠지요?
재료
오이5개,부추1줌,홍고추3개,배1/3쪽,사과1/2쪽,
마늘7쪽,생강약간,천일염5큰술,물6컵,소금,찹쌀풀
적당량씩,설탕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오이는 천일염으로 문질러 씻은 뒤 흐르는 물에
씻어 양끝을 자르고 1/2등분이나1/4등분한다.
2. 1의 오이는 십자로 칼집을 낸다.
3. 물6컵에 천일염 5~6 큰술을 넣어 끓인 다음
2의 오이에 부어 50분~1시간 정도 절인다.
4. 손질해서 깨끗이 씻은 부추는 4cm길이로
자르고 배는 껍질을 벗겨서 사과와 같이 채썬다.
5. 홍고추는 씨를 빼고 채썬 다음 볼에 부추,배,사과,
홍고추채를 담고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6. 믹서에 사과,배 1/4쪽씩,저민 마늘과
생강을 넣어 곱게 간다.
7. 3의 절여진 오이는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8. 생수 1.5컵에 찹쌀가루1.5큰술을 넣어
저어가면서 찹쌀풀을 만들어서 식힌다.
8. 생수6컵에 8의 찹쌀풀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김치국물을 만든다.
9. 주머니에 6을 넣어 준비한다.
10. 7의 물기뺀 오이는 5의 소를
넣고 김치통에 담는다.
11. 10의 김치통에 8의 김치국물을 붓고
9의 주머니를 김치물속에 넣는다.
12. 김치가 익으면 냉장고에 보관하고
상에 낼때는 오이물김치를 반으로 잘라서
그릇에 담고 잣,대추꽃을 올린다.
완성입니다
그냥가지 마시고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밑반찬, 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기가 자르르~남편위한 특별반찬, 돼지갈비조림 (0) | 2013.08.06 |
---|---|
연예인 몸매 따라잡기! 몸이 가벼워지는 된장두부구이 (0) | 2013.07.25 |
이렇게 쉬울수가! 여름반찬으로 딱인 통마늘조개볶음 (0) | 2013.07.17 |
여름철 건강지킴이! 속이 꽉~찬 양파부추소박이>_< (0) | 2013.07.15 |
간이 딱~맞는 초간단 국민밥도둑! 간고등어묵은지조림 (0) | 2013.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