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명약
치즈양파튀김
우리은지가 양파로 만든 동영상을 보내 왔는데
아마도 양파튀김이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마늘과 양파를 수확하는 계절입니다.
재래시장 길목마다 마늘과 양파가
차고 넘치는데 당진 제부가 해마다
주말농장에서 농사지어 보내줘서
사야하는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마음이 부자인 도시
농부 랍니다.
그래도 당장 먹을 양파를 사왔습니다.
새벽에 번개를 동반한 천둥소리에 잠이 깨
애매한 시간에 양파의 껍질을 벗기고
다듬기 시작했습니다.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양분은 뿌리로 내려가고
그러한 잎의 희생을 통해 양분을 머금은 양파는
그 껍질의 수 만큼이나 효능이 풍부합니다.
혈관질환, 숙취, 탈모, 불면증, 피로, 감기,
암에 이르기 까지 모든 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슬라이스치즈를 두장 겹치고 빵가루에
파슬리가루를 넣어 제방식대로 치즈
양파튀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파의 매운맛은 없애고 아삭한
양파고유의 맛을 간직했네요.
마치 주목받지 못한
양파잎처럼요.
막내여동생이 보내온 블루베리
재료
양파2개,슬라이스치즈6장,빵가루,밀가루,포도씨유
적당량씩,달걀3개,파슬리가루1.5숟갈.
* 소스: 토마토케첩,허니머스터드 약간씩.
만들기
1. 빵가루에 파슬리가루를 넣고
수분을 줘서 부드러운 빵가루를 만든다.
2. 달걀은 잘 풀어서 준비한다.
3. 양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둥글게 썰고
슬라이스치즈는 2장을 겹쳐 양파두께로 썬다.
4. 양파링사이에 치즈를 넣고 다시 양파를 넣는다.
5. 4의 양파에 밀가루,달걀물,빵가루를 골고루 묻혀준다.
6. 냄비에 포도씨유를 붓고 5의 양파를 넣어
타지않게 튀긴 다음 기름을 뺀다.
7. 접시에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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