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후 그리움 달래는 술안주
치커리 게살 샐러드
함께 머문 시간은 길었으나 작별은 짧았습니다.
엄마 아빠 나 갈께 잘있어 안-녕 하면서
돌아섰는데 곧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리무진 타고 혼자 가라고 하면 되지
뭐하러 승용차로 가족모두 배웅
이냐고 말해준 선배의 충고가
맞았다며 남편은 뒤돌아
보지도 않고 앞서서
갑니다.
이별연습을 해둬야 정작 시집 보낼때 덜
아쉽겠지, 말은 그랬어도 공항서 집에
돌아오는 내내 말한마디 없습니다.
남편은 운동하고 온다며 나가고
딸아이 빈방은 허전함을
달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좋은 이별은 없는것 같아요. 잠시 발전을
위한 작별이라고 의미를 부여해 봐도 태어나
처음 먼 길 떠나 보내는 경험이 낯설은
우리 부부에게 서로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남자에게 아쉬움을
달래는 길은 술
인것 같아요.
늦은 밤에 가볍게 술안주로 뭐가 좋을까?
여러 종류의 채소는 없지만 치커리와 무순,
지난번에 쓰고 남은 크랩킹이 있네요.
그런대로 가볍게 술 한잔 하는데는
괜찮을것 같아요. 치커리게살샐러드,
뱅쿠버에 도착해 배를 탔다며 전화한
우리은지가 다이어트에도 좋을것
같다고 알려 줍니다.
재료
스노우크랩킹140g,치커리2줌,무순 약간.
* 소스: 올리브유,발사믹식초3숟갈씩,레몬즙2숟갈,
구운소금,후춧가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유리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잘 섞는다.
2. 치커리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먹기좋은 크기로썬다.
3. 스노우크랩킹은 어슷썬 다음 그릇에 치커리,크랩킹을 올린다.
4. 3의 샐러드에 스스를 곁들인 다음 먹기직전에 끼얹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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