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날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밥심으로 산다던 옛 어른들이 밥이 보배
라며 고봉으로 소담스럽게 담아 주시던
추억이 아련한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보릿고개 한 고비 넘기면서 싹 튼 볍씨
못자리에 뿌리고 나면 보리 타작을 하기까지
모진 춘궁기를 넘겨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남편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압축된 성장을 통해 3만불시대를 맞이한
2018년 무술년 4월 마지막 날에 사랑하는
우리은지에게 헬조선이 아닌 긍정
에너지가 담긴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밥을 통한 사랑의 전수는 설령 밥의 내용이
다를지라도 쌀밥을 덜어 고봉으로 담아
주시던 옛 어른들의 사랑이나 영양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만족시킬
도시락을 준비하는 엄마의
사랑이 다르지 않겠지요...
하나는 남편 아침으로, 다른 하나는 우리은지
점심 도시락입니다.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건강과일로 요리를 장식하거나 소스의 재료로
많이 사용하지요. 힘든 다이어트 잠시 잊고
아보카도명란비빔밥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랍니다.
재료
아보카도1개,양파 만가닥버섯밥 적당량,김가루6숟갈,
명란젓4개,달걀2개,참기름,깨소금,무순 약간씩.
만들기
1. 아보카도는 씨를 따라서 칼을 넣어 좌우를 반대 방향으로
돌린 다음 칼끝으로 씨를 살짝 찍어 비틀어 뺀다.
2. 아보카도는 얇게 썰고 달걀 프라이를 준비한다.
3. 명란젓은 길게 칼집을 낸 다음 알만 발라낸다.
4. 그릇과 스텐원형도시락에 양파버섯밥을 담고
아보카도,명란알,김가루,무순을 올리고
참기름,깨소금을 끼얹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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