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과 족발이 만나 봄나물족발무침 주말에 시골 다녀온 남편이 동서가 싸준 음식물 꾸러미를 풀어보더니 봄나물이 들어 있다면서 반색을 하네요. 봄이오면 봄나물이 나오는 것이 당연한데도 도시에서는 귀한 먹거리가 된 것 같아요. 나물 하나에도 감동하는 남편을 보니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딸 은지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사가지고 오거나 택배를 보내오는데요. 며칠전엔 족발을 보내줬더라고요. 동서가 보낸 봄나물에 남은 족발로 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달래간장에 근대된장국까지 추가로 요구하는 남편의 주문에 봄나물이 풍성한 힐링밥상이 되었습니다. 재료 * 달래100g,데친 방풍나물170g,남은족발300g. *무침양념: 고춧가루3숟갈,진간장,고추장1.5숟갈씩, 매실청3숟갈,설탕1숟갈,식초2숟갈,다진마늘1숟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