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더위를 한방에 날려주는 즉석 무꽃물김치 만드는 비법>_<

행복한 요리사 2011. 6. 15. 08:15

 

 남북공동의 입맛에 맞는

6.15 무꽃 물김치

 

 

 

6,15남북공동선언이 열리던 2000년은 화해와 희망으로

21세기를 열었다는데 깊은 감동이 있었고

 말속에도 은혜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대치와 증오의 거친 말들만 난무하는

각박함으로 긍정의 힘은 빛을 잃고 고단함만 배어나옵니다.

 

 

 

 

 

주의나 이념, 정치적 관점을 배제하고 같은 말 같은 민속

같은 입맛을 가진 한 민족으로서 또하나의 6.15라는

사랑의 밥상을 차리고 싶습니다.

 

 

 

 

 

그 밥상 한가운데 남북 공동의 입맛을 살릴 수 있는건 역시 김치!

무로 꽃을 피우게 하여 만든 무꽃 물김치를 담아 보았습니다.

 

 

 

 

남북화해의 자리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거친 말들로 멍들어가는 민초들의 영혼을 보듬어줄

희망의 메세지라도 한마디 들려주는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 염원을 담은 6.15 무꽃 물김치라 명명한 반찬꽃

한접시 정성스레 올립니다

 

 

재료

 

 

 

 

무 1개, 다진 홍고추 약간 식초, 레몬즙,설탕 적당량씩

절임물, 소금1/3컵, 물3컵

 

만들기

  

 

 

 

1. 무는 둥근모양대로 1~1.5 Cm두께로 썬다.

2. 1의 무를 둥근모양과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든다.

3. 2의 무에 가로 세로 칼집을 낸다.

(바닥이 끊어지지 않게,사진보다 더 촘촘하게 )

 

 

 

 

4. 볼에 절임물을 만든다음 칼집 넣은 무를 넣고 절인다.

 

 

 

 

5. 적당량의 생수에 설탕과 레몬즙,식초로 새콤 달콤하게 김치물을 만든다.

(기호에 맞게 만드세요.)

6. 절인무는 채반에서 물기를 뺀다음 가운데에 잘게 자른 홍고추를 

중앙에 넣고 5의 김치물에 넣는다.

7. 실온에서 한나절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어릴때 친정엄마 어깨너머로 무심코 보았던 꽃무김치!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엄마김치는 더 활짝 꽃이 피었던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칼집을 더 촘촘하게 넣었어야 되고

 소금물에 더 절였어야 될것 같네요.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다음기회에 다시 해보렵니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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