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장모님과 맏사위의 사랑~잡곡 비빔밥 도시락

행복한 요리사 2011. 10. 8. 08:15

 

친정엄마 뵈려가는 남편위해 만든

잡곡 비빔밥 도시락 

 

 

 

  

가을의 전형을 닮은 하늘과 바람과 마음이 어우러져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10월의 첫 토요일.

 

 

 

 

 

가을남자인 남편이 무작정 도시락을 싸라고해서

뜨악한 표정으로 쳐다보니 장모님뵈러갈거야~!

한마디에 눈앞이 흐려져 왔습니다.

 

 

 

 

 

그렇게 가을 저녁 노을처럼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 산속으로 떠나가신 친정엄마를 배웅해드리고

올라온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흘렀네요.

 

 

 

 

 

 

왜냐고, 함께 가자든 고맙다든 한마디도 묻지 못했습니다.

다른 형제들도 응당 당연히 모여야 한다고

생각이 났으나 미쳐 생각해내지 못한 불찰,

 

 

 

 

  

남편은 묵묵히 맏사위로서 도리를 다할뿐

가풍이 다른 처가의 일에 말을 아꼈습니다.

 

 

 

 

삼오제를 약식으로 겸했으니 혼자서라도

옛풍습을 따라 돌보는 예를 갖추어야 한다고

혼잣말처럼 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집엔 준비된 도시락 찬거리가 없었습니다.

평소 엄마가 즐겨 드시던 소박한 반찬과 잡곡밥,

칼칼하기만 하면 뭐든지 잘먹는 남편입맛에 맞춘 고추장,

배합해 놓고보니 비빔밥 도시락 그대로였습니다.

 

 

 

  

1.소고기볶음

 

 

 

1.소고기(200g)는 곱게 채썰어 다진마늘,다진파,진간장,설탕,

참기름,후춧가루,깨소금을 넣고 양념해서 간이 배도록 잠시 둔다 

 

.

 

 

 

2.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의 소고기를

 젓가락으로 헤쳐가며 볶는다.

 

 

 

 

 

2. 오이나물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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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시오이 한개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다음

 반으로 갈라 속의 씨를 살짝 빼낸다.

 

2. 1의 오이를 어슷하게 썬다음 소금에 절인다.

 

 

 

 

3. 2의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짠다음

다진파와 다진마늘,참기름으로 무친다음

 달구어진 팬에서 살짝 볶는다.

 

 

 

 

3. 콩나물무침

 

 

 

1.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 약간의 소금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음 채반에서 물기를 뺀다.

 

 

 

 

2. 볼에 1의 콩나물을 넣고 다진마늘,다진파,

참기름,깨소금,소금으로 무친다.

 

 

 

 

4, 무 생채

  

 

 

 

1. 무는 껍질을 벗긴후 먹기좋은 길이로 잘라 곱게 채 썬다.

2. 볼에 설탕,식초,소금을 넣어 잘 섞은다음

 1의 무채를 넣고 잘 섞어 절인다.

 

 

 

 

3. 2의 무가 절여지면 물기를 살짝 짠다음 

고춧가루,참기름,통깨, 다진마늘,다진파를 넣어 버무린다.

 

 

 

 

 

5, 고추장

 

 

 

 

 

6, 반찬과 밥과 후식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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