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딱딱해진 마른오징어의 요리노하우! 쫄깃~한 깐풍오징어

행복한 요리사 2013. 6. 19. 07:43

 딱딱해진 오징어로 만든

깐풍오징어

 

 

 

 

 

 

 

 

 

 

금년 장마는 위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내려가는

역류성이라 그런지 중부지방에 한달가까이

일찍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거꾸로 선 한반도 지도를 연상하면서

장마에 대비하여 집안구석구석 치우고

정리정돈 하던 중 마른 오징어가

 나왔습니다.

 

 

 

 

 

 

 

 

너무 단단해져서

 묵은 오징어가 되어버렸네요. 

일단 물에 불린 다음 깐풍기 재료로 써볼까 하다

중국식발음의 깐풍기가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깐풍기 乾烹鷄 : 마르게 볶은 닭요리

 

(튀긴 닭고기를 매콤한 소스로 볶아 먹는 요리입니다.)

깐풍은 마르게 볶다는 뜻이고 기는 닭계자입니다.

그렇다면 깐풍오징어라고 해야 맞지

오징어깐풍기 라고 하면 안되는거네요.

 

 

 

 

 

 

 

 

하기야 이름이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맛만 있으면 될것 같습니다.

오래두어 딱딱해진 오징어로 만든 깐풍기

 가족들은 그런줄도모르고

맛있게 먹어 줍니다.

 

 

 

 

 

 

 

 

 

재료

 

 

 

 

마른오징어3마리,홍고추2개,청고추1개,

대파 흰부분1대,포도씨유 적당량.

 

* 오징어 밑간양념: 간장,청주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소스: 진간장2큰술,청주,설탕,식초1큰술씩,소금,

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

* 튀김옷: 녹말가루1컵,계란1개,물 약간.

 

 

 

 

만들기

 

 

 

 

 

 

 

 

 

 

 

 

1. 손질한 마른 오징어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려서 물기를 거두고 가위로 먹기좋게 자른다.

2. 1의 오징어는 밑간양념해서 20분 정도 재운다. 

3. 튀김옷 재료와 2의 오징어를 넣고 잘 섞는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붓고 170도~180도C

에서 오징어를 넣고 튀긴다.

5. 소스를 만든다.

6. 청,홍고추는 반으로 잘라 씨를 빼고

굵직하게 채썬 다음 다시 네모모양으로 썬다.

7. 대파도 고추처럼 썰고 마늘은 굵게 다진다.

8. 달구어진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7의 다진마늘과 대파를 볶다가,

6의 고추를 넣고 볶는다.

9. 8에 소스를 넣어 끓으면 4의

튀긴오징어를 넣고 빠르게 섞은다음

참기름을 넣고 완성접시에 담아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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