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감사하는 딸을 위한 엄마표도시락
볶음꼬마김밥&참치채소동그랑땡
백감사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딸 은지에게
더위조차 감사의 대상이 되나 봅니다. 백감사라
길래 백씨 성을 가진 감사님으로 착각했었죠.
하루에 100가지씩 감사한 일을 구체적으로
글로 쓰고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그 마음 그대로 누군가를 위해 베풀고
봉사하자는 운동같습니다.
세대간에는 언제나 가로놓여있는 장벽같은 것이 있어
어른들 눈에는 젊은이들의 행동양식에 걱정을 하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저도 대 찬성을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니 감사해야할 일만 연거푸
생기더래요.
중학생때 우리은지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주신 리나선생님께서
친정인 일본에 가신다고 해서 아이들 옷과 친정부모님께 드릴
낙지젓갈을 사드렸더니 이렇게 선물을 사가지고 오셨네요~
극우성향의 철없는 일부 일본 정치인들이 한일간
국민감정을 민감하게 만들긴 하였지만 진정으로
한국을 사랑하고 한류를 있게한 많은 일본인들과
그들이 만든 섬세한 일본제품들은
참으로 훌륭한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은 새로운 마력을 지녀 그 감사한 마음을
주변에 전파시키는 중독성이 있나봐요. 다른이의
아주 작은 배려에 감동받아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 하면서
정작 엄마의 큰 배려는 당연한걸로 알았었다며
엄마를 이해하려는 그 딸을 위해 그 뭉클함을담아
나도 무언가 더 전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일상 자체가 그렇듯이 가사로서 돕는 일,
자식들이 잘되길 비는 마음에서 생기는
걱정거리를 잔소리로 담아내는것 말고는
주고 또 주고싶고,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데 정작 해줄 수 있는것은
평범한 일상뿐인것 같습니다.
매일 해주는 밥이지만 오늘은 볶음밥을 꼬마김밥으로
동그랑땡도 딸아이가 좋아하는 참치로 만들어
예쁜 도시락통에 담아보았습니다.
1. 볶음꼬마김밥
재료
밥,갈비구이 남은것 적당량,삼색 파프리카,양파1/3개씩,
김밥김3장,소금,검은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해서 깨끗이 씻은 삼색 파프리카와 양파,
고기는 잘게 썰고 김은 1/2등분한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을 볶다가
밥을 넣고 약간의 소금간을 해서
고슬고슬하게 볶는다.
3. 2의 볶은밥을 김에 올려 돌돌만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도시락에 담는다.
2. 참치채소동그랑땡
재료
참치1캔(150g),삼색파프리카1/3개씩,당근 약간,
계란1개,부침가루 적당량(농도를 보면서)
소금,후춧가루,포도씨유,청,홍고추 약간씩,
만들기
1. 통조림 참치는 기름을 빼고 당근,파프리카,
양파는 잘게 썬다.
2. 볼에 1을 담고 계란,부침가루,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반죽을 떠서 넣고
얇게 썰은 청,홍고추를 올린다.
4. 3을 노릇하게 지진 다음 도시락에 담는다.
3. 방울토마토,거봉,찐옥수수
완성입니다
그냥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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