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060남편들의 로망
가을콩나물김치국밥
긴팔옷이 전혀 낯설지 않은 평년보다 밑도는
초가을 민얼굴에 빗방울까지 섞인 9월의
중순 초엽을 맞는 남자의 어깨가 웬지
쓸쓸해 보이는 새벽입니다.
가을을 유난히 타는 그래서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했는지 모르지만 웬지 마음인지 속인지 허허롭다며
시원한 김치국에 밥말아 먹자고 뜬금없이
노래가사처럼 읊조립니다.
매주 화요일은 서당에 주역새벽반을
나가야 해서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났는데
제가 미처 아침 식사준비를 못했거든요.
정성 한숟가락, 사랑 한숟가락 콩나물과 배추김치
송송 썰어 넣고 멸치다시마 물에 끓여내고 현미 잡곡밥,
계란노른자,김가루,송송 썬 파 약간만 있으면
식사준비 끝....
대한민국 5060 남편이라면 말없이 속풀이
해장국에 한시름 묻어두는 어머니의 추억
콩나물김칫국밥입니다.
재료
콩나물400g,배추김치1/3쪽,현미잡곡밥 적당량,
멸치다시마국물6~7컵,계란2개,파썬것2큰술,
김가루2큰술,참기름,소금,후춧가루,새우젓국물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멸치와 다시마를 끓여 멸치다시마국물을 만든다.
2. 콩나물은 꼬리를 떼어 씻어서 물기를 빼고
배추김치는 속을 약간 털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 멸치다시마국물에 썰은 김치와 손질한 콩나물을
넣고 끓여 소금으로 밑간을 한다.
4. 3에 현미잡곡밥을 넣고 서서히 끓인다.
5. 4의 밥알이 부드럽게 되면 후춧가루,새우젓국물
약간을 넣어 간을하고 참기름을 뿌린다.
6. 5에 계란노른자,송송썬파,김가루를 올린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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