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묵사발나게 때려주는
도토리묵밥샌드
햇빛이 쨍쨍한 날이 많았던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의 기분은 어떻습니까?
그사이 계절은 완연히 가을날씨로 바뀌었네요.
금초하며 조상묘를 둘러보고 오가는 사이
오동통한 도토리를 주워와서 만든 묵으로
무슨 음식을 만들까 생각해봅니다.
고향의 정이 가득한 진짜 묵으로 묵무침도 해먹고
묵밥도 만들어 다이어트식으로 대용하여
싫증이 날 즈음 묵밥샌드가 떠올랐습니다.
찬밥을 채소와 오징어에 볶아 묵과 묵 사이에
채워넣으면 도토리묵밥샌드가 됩니다.
몸속에 축적되어 있는 중금속을 청소해주고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주는 효능이
탁월한 도토리묵!
그 탱탱한 사이사이에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이 함께하다보니 먹었던 나이도
묵사발나듯 깨져 달아나는듯 싶은
기분에 젖어봅니다.
재료
도토리묵2모,찬밥2공기,파프리카,양파,브로콜리,
데친오징어,계란소보로 적당량씩,소금,
후춧가루,검은깨,포도씨유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파프리카,양파,데친 오징어와 데친 브로콜리는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2. 묵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끝이
잘라지지 않게 칼집을 낸 다음 약간의
소금을 뿌려서 준비한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파와 파프리카를
볶다가 오징어와 밥을 넣고 볶는다.
(단단한 밥은 전자렌지에서 부드럽게 만든다.)
4. 3에 계란 소보로와 브로콜리를 넣고 볶으면서
소금,후춧가루로 간한다.
5. 검은깨를 뿌리고 잘 섞어서 묵샌드속에
넣고 완성그릇에 담는다.
* 미나리나 부추를 살짝 데쳐서
묶어도 되고 김을 이용해도 됩니다.
완성입니다
그냥 가지마시고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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