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바다의 칡냉면
용수채무침
5월도 중순으로 접어 들면서 어느덧
냉면의 시원함이 그리워지는
초여름의 날씨를 연상케 합니다.
재래시장엘 갔더니 바다의 냉면으로 불리는
꼬시래기가 제철을 만나 수북이 쌓여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아 신기하게 쳐다만 볼뿐
별로 사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단골집 주인 아주머니가 김한장에
꼬시래기를 넣고 초고추장을 뿌려서
억지로 입에 넣어주는겁니다.
데친 후 양념과 함께 무침해서 먹으면
새콤하고 꼬들꼬들해서 늦봄부터
초여름에 이르는 계절 별미 식품이라며...
발육촉진, 골다공증 예방,체내 중금속 배출,
성인병 예방과 변비에도 효과가 높고
특히 웰빙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는
선전문구에 끌려 사가지고 왔답니다.
금초라고도 하고 꼬들꼬들해 꼬시레기라고도 하는데
용의 수염을 닮아 열받으면 홍조를 띠고 요리를
해 놓으면 마치 칡냉면사리같아 용수채란
한방의 이름을 따 채소와 함께 무침을
한 용수채무침이라 명명했습니다.
재료
금초(꼬시래기)300g,파채1줌,당근1/2개,무순1팩,
파프리카(빨강,노랑,주황)1개씩,구운김3장.
(남아있는 채소를 이용하세요.)
* 양념장: 고추장6큰술,고춧가루,올리고당,
설탕,다진마늘1큰술씩,간장1/2큰술,식초,
매실청,다시마물2큰술씩,깨소금,
참기름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파채와 무순은 깨끗이 씻어서 찬물에 담가
싱싱해지면 물기를 뺀다.
2.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어서 준비한다.
3. 파프리카,당근은 채썰고 금초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4. 완성접시에 파채를 담고 파프리카,
무순을 돌려 담는다.
5. 4 위에 먹기좋은 길이로 자른 3의 금초를 올리고
구운김과 양념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추천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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