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안의 중금속을 해독시키는
배추김치도토리묵사발
비가 그친 후 저녁 햇살이 따사로운 시간에 맞춰
재래시장에 나갔습니다. 길은 질척이고
손님은 뜸해도 정겨움은 언제나
그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친정이 일본인 리나님께서 여름방학을 이용해
친정나들이 간다면서 잠시 들렀길레
함께 따라 나섰습니다.
식재료를 사려고 나간 목적있는 쇼핑이 아니었기에
조금은 여유롭게 둘러 보던 중에 도토리묵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http://blog.daum.net/01195077236/1892
9실8모란의 성주산 성인들이 먹던
단풍도토리묵밥의 비밀
녀석이 저보고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네 몸안의 중금속 내가 해독 시켜 줄게."
그러지 않아도 시원한 오이 냉국이
생각날때 였습니다.
친구야 반갑다. 집에까지 초대하여
배추김치도토리묵사발로 분장을 시켰습니다.
묵밥과는 또다른 시원함이 입맛을 돋우네요...
재료
도토리묵420g,소고기150g,배추김치160g,
계란지단채,홍고추채,다시마채,어린잎채소 약간씩.
간장,설탕,식초,통깨,후춧가루 약간씩.
*소고기삶을물: 양파,마늘,무,다시마.대파 적당량씩.
*배추김치양념: 깨소금,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1. 소고기는 핏물을 빼고 분량의 소고기삶을 물에 넣어
약한불에서 서서히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기름을 걷어내고 간장,소금,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차게 만든다.기호에 따라
약간의 설탕과 식초를 넣어서 먹어도 된다.
3. 어린잎채소는 씻어 물기를 빼고 소고기와 묵은 채썬다.
4. 배추김치는 속을 대강 털어낸 다음 송송 썰어
깨소금,참기름을 약간 넣어 무친다.
5. 그릇에 3의 묵,고기,4의 배추김치무침을 담고
계란지단채,다시마,홍고추채를 올리고
어린잎채소를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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