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불No! 물도No! 여름용으로 만드는 아삭이고추장아찌

행복한 요리사 2015. 7. 31. 09:20

 끓이지 않고 쉽게만든

아삭이고추장아찌

 

 

 

 

 

7월의 마지막 날답게 폭염이 쉼없이

밀려오는 가운데 방금 샤워를

했는데도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땀의 배출에 비례해서 소금을 보충하던

선조들의 지혜를 장아찌에서 구해봅니다.

 

 

 

 

 

시어머님께서는 고추며 참외 오이등 여름

 채소열매들을 재래식된장에 넣었다가

더운 날 밑반찬으로 상에 올리면

  아들 4형제는 꽁보리밥을 물에 말아

 게눈감추듯 먹어치웠다네요.

 

 

 

시어머님 손맛에 길들여진 남편은

그래서 퓨전식보다는 토종음식에

그리움을 품고 사는 우수가

엿보이곤 합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아주 특별한

 밑반찬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당진 제부가 수확해 보내준

아삭이 고추를 이용해서

비록 재래식은 아니지만

속성으로 만들어

장아찌랍니다. 

 

 

 

 

 

 

 

 

재료

 

 

아삭이고추2400g,간장6컵,설탕4컵,식초4컵,

매실청2컵,소주3컵.(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아삭이고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마른 거즈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다.

2. 고추의 꼭지부분을 약간만 남겨 잘라내고

꽂이로 서너군데 구멍을 낸 다음 통에 담는다.

3. 볼에 간장,설탕,식초,매실청,소주를

붓고 저어서 설탕을 녹인다.

4. 2의 고추에 3의 장아찌물을 붓고 무거운

그릇이나 돌로 눌러 고추가 위로

뜨지 않게 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