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풍을 닮은
미니햄컵밥
설악은 정상에서 오색약수 계곡까지
온통 오색단풍 물결입니다.4계절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날 없지만
10월 중 하순 이때쯤이 백미이지요.
설악산 등반을 다녀온 친구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확대해 보던 남편이 뜬금없이
우리도 단풍구경 가자고 즉흥시를 날리네요.
영동지방엔 비가 온다니 서울 근교
가까운 곳에 잠깐 다녀오자고 겨우
타협하고는 밥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추석때 선물로 들어온 햄이 있어 그 실한
속살을 그대로 살려낼 궁리끝에 만들어
본것이 미니햄컵밥이랍니다. 이 계절을
표현해 보려고 파프리카로 만든 꽃을
올려보니 설악의 붉은 단풍이
접시에 담기는 사이 주말의
가을 햇살은 중천에
걸렸네요.
재료
햄2개,부추1줌,당근1/3개,꼬마새송이버섯7개,
고추장아찌3개,파프리카(홍)1/2개,잡곡밥2공기,
포도씨유,어린잎채소 약간씩.
만들기
1. 햄은 작은 모양틀로 찍어 낸 다음
밑부분을 조금 남기고 속을 파낸다.
2. 파프리카는 꽃모양으로 만들고 속을 파낸
햄,고추장아찌,부추,당근,버섯은 잘게 썬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잘게 썬
재료를 넣고 볶다가 잡곡밥을 넣어 볶는다.
4. 1의 햄 안에 3의 볶음밥을 적당량 넣는다.
5. 3의 볶음밥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4의 햄위에
올리고 파프리카꽃을 올린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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