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새콤 2가지소스의
랑고스티노
회집이나 일식집에서 메인요리전에
새우데친것이 먼저 나오는데
초장에 먹거나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다보면 웬지 비릿한 맛에
뒷맛이 개운치 않은것은 숙녀의
까다로운 입맛탓일런지요.
유난히 새우를 좋아하는 우리집 숙녀가
남은 랑고스티노 재고처리를 하려면
새우를 데쳐 먹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소스를 다양하게 해 먹어야 질리지
않을것 같다고 제안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엄마와 딸로 살아가는것이
때론 친구같다가도 까다로움을 필때는
참 속상할때가 많은것 같아요. 그 까다로움을
맞추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 보지만요...
하나는 매콤하게 다른 하나는 새콤하게
원하는대로 두가지 소스를 곁들였더니
말없이 한접시 깨끗하게
비웠네요.
나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산이
활활 타오르는것
아니겠느냐.
조 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피어의
시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재료
랑고스티노 12마리,브로콜리1개,청주3숟갈,소금약간.
소스 A 재료: 고추장,핫소스,설탕1.5숟갈씩,
매실청,식초,레몬즙1숟갈씩.
소스 B 재료: 마요네즈3숟갈,다진마늘1/3숟갈,
레몬즙,설탕1숟갈씩,머스터드,식초1/2숟갈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제거한 다음 머리를 떼낸다.
2. 1의 몸통 부분만 껍질을 벗기고 꼬리는 그대로 둔다.
3. 끓는물에 청주를 넣고 손질한 새우를 넣어 데친다.
4. 브로콜리는 먹기좋은 크기로 떼어내서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소스를 만든다.
6. 그릇에 데친새우와 브로콜리를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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