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 하나 보탰을 뿐인데...! 업그레이드된 닭다리살볶음밥

남편위해 만든 밥상

참나물닭다리살볶음밥

날씨가 풀리면서 먹거리도 풍성해졌고

식욕도 그만큼 왕성해지기 시작합니다,

폭식가인 남편은 많이도 먹지만 빨리

먹어 탈입니다.

매월 14일은 입사동기 모임이고 셋째주

금요일은 삼금회라는 또다른 동기 모임,

12시에 만나서 점심 함께 먹고 1시반에

헤어지는 군더더기없는 모임을 몇년째

계속해 오고 있답니다.

아마도 그날 밥값은 승진했거나 영전한 동기,

애경사를 치룬 혼주나 상주였던 동기가

돌아가며 계산하나 봅니다. 어쨌든

가장 부담없는 모임들같습니다.

그런데 그 모임을 다녀와서 탈이났고

병원을 계속 다니면서 흰죽으로

며칠째 속을 다스린 끝에 겨우

식중독의 고통에서 벗어난

 남편을 위해 준비한

밥상입니다.

재료

닭다리살4개,참나물 두줌,양파1/2개,머쉬마루버섯4개,

홍고추1개,굴소스2숟갈,다진마늘1/2숟갈,

잡곡밥 적당량,포도씨유,후춧가루,통깨 약간씩.

* 닭다리살 밑간: 후춧가루,생강가루 청주 약간씩.

만들기

1. 닭다리살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후춧가루,

생강가루,청주 약긴씩을 넣어 밑간한다.

2. 양파,머쉬마루 버섯은 잘게 썰고 홍고추도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썬다.

3.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참나물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다가 머쉬마루버섯,닭다리살을 넣고 볶는다.

5. 4에 홍고추,굴소스,잡곡밥을 넣어

볶다가 참나물을 넣고 볶는다.

6. 5에 후춧가루,통깨를 넣은 다음

그릇에 담아 낸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