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국민반찬
오징어채무침
시가도 친정도 양가 부모님 떠나시니
추석이라 해도 성묘마치는대로 더이상
머무를 것도 없이 상경하였건만 명절끝은
언제나처럼 속이 느끼했던 경험을
회상하나 봅니다.
이럴때 엄마는 어떻게 하셨나 어릴 적
기억을 되살려 보게 됩니다. 한내에 사시는
당숙들께서 집 근처인 선산으로 성묘
오셨다가 오후쯤이면 솜씨좋은
엄마손맛이 그리워서 모두가
우리집에 들리시곤
하셨지요.
엄마가 차려낸 주안상은 조금은 특별했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남은 전이나 적, 생선등으로
차리면 될텐데 엄마는 꼭 새롭게 조리해
모처럼 방문해 주신 일가친척들을
정성껏 대접하셨습니다.
색이 곱고 예쁜 오색홍어찜,
굴무침, 황태포무침등 여러가지
술안주 중에 매콤한 오징어채무침도
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오징어채의 고소함과 고추장, 고춧가루가
적당히 섞여 매콤한 그 맛이 느끼함을
제거해 주는 비결인듯 싶습니다.
재료
오징어채230g,청양고추,홍고추 각 1개씩.
* 오징어채밑간양념: 간장,참기름약간씩.
* 무침양념: 고추장2숟갈,고춧가루1.5숟갈,간장,매실청,
2숟갈씩,다진마늘,올리고당,꿀,참기름1숟갈씩,
설탕1/2숟갈.(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오징어채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간장,참기름 약간씩 넣어 무친다.
2. 무침양념 재료를 넣어 섞는다.
3. 고추는 씨를 빼고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4. 1의 밑간한 오징어채에 무침양념을 넣고
살살 무친다음 3의 고추,통깨를 넣고 잘 섞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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