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문 잠그고 먹는다는
아욱나물
시장에 들러 아욱 한단을 사가지고 오는길에
거리에 뒹구는 곱게 물든 낙엽을 주워왔습니다.
가을아욱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는 오채의
으뜸이라고 불렀다지요.
남편의 금연은 여러가지 금단현상으로
배변활동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배가 나오고
며칠 사이에 체중이 늘었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 애기였어요.
결국은 아욱의 효능에 답이 있었습니다.
아욱은 매끄러우면서 차가운 성질이 있어 배변에
효능이 탁월하고 영양가가 매우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힘들어 하는
남편을 위해 아욱국 대신 무침으로
밥상을 차렸습니다.
재료
아욱1단,대파1/3대,홍고추1개,액젓1.5숟갈,다진마늘
1/2숟갈,참기름1숟갈,깨소금,통깨,소금,
구운소금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대파는 송송 썰고 씨를 뺀 홍고추는 채썬다.
2. 아욱은 잎만 떼어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3. 2의 아욱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액젓1.5숟갈,
다진마늘1/2숟갈,참기름1숟갈,깨소금,
1의 홍고추,대파를 넣어 살살 무친다.
4, 구운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통깨를 뿌린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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