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 함께 보양음식을 만들며~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여름과 가을 사이 마주 앉은

다문화가정요리교실

계절은 빠르게 여름과 가을 사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처서가 지나자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분명 가을의 전령인데 한낮엔 여전히

작열하는 태양이 여름아 부탁해를 애타게

붙잡고 있는 듯싶습니다.

친구가 보내온 귀한 마음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목사님과 함께 정성들여 만든

복숭아 잼을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분들께

 한 개씩 나눠 주라고 900g씩 통에 담아 

27개나 보내왔네요. 더운 날씨에

뜨거운 불 앞에서 땀 흘리며

고생했을 생각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라오스에서 목회하고 있는 친구의 아들이 보내온

 여러가지 선물과 함께 요리교실 일정에 맞춰

복숭아 잼을 보내온 친구의 배려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절대

우정은 늙지 않는 것

같아요.

아직도 몸보신을 못했다면? 시원하게 영양보충! 초계국수

http://blog.daum.net/01195077236/2831

요리교실에 앞서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초계국수,

며칠 전부터 재료 준비에 시장을 보고 육수를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이러한

전 과정을 묵묵히 뒤에서 도와준 고마운

분들이 있어 힘들지만 행복했습니다.

요리교실을 운영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고마운

분들의 마음이 함께하여 하모니를 이룬 한편의

오페라입니다. 정성스런 손놀림으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은 가장 아름다운

행위예술이기도 합니다.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에는 어린이 요리교실도

함께하고 있답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들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분들의

자리를 대신 채워 주었습니다.

2013년 7월 3일에 포스팅했어요.

직장인,대학생 입맛을 홀린! 쫀득&바삭한 감자전

http://blog.daum.net/01195077236/1817

2016년11월 28일에 포스팅했어요.

전이 먹고싶다면~남은재료로 만드는 초간단 감자배추전

http://blog.daum.net/01195077236/2448

감자부추전입니다.

폭염엔 간편하게 샌드위치로~ 모닝빵샌드위치 도시락

http://blog.daum.net/01195077236/2835

어린이 요리로는 여름철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감자와

옥수수를 이용하여 옥수수모닝빵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앞치마까지 입고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여름과 가을이 마주 앉은 이즈음에 엄마와 자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요리교실에 오손도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후식으로 먹은 복숭아와

커피는 함께한 분들의 마음처럼

감미롭고 따뜻했지요.

추석 선물을 미리 받았습니다. 정성 가득한 손편지까지

 모두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고요..

함께 할 수 있어 많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 요리교실에서 반갑게 만나요.

고마운 블친님들! 답방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시간 되는 대로 꼭 들를게요.

사진 찍기 싫어하는 행복한 요리사는

이번에도 없고 다음에도 없습니다.

찿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