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색감에 반하고 맛에 빠지는 그린빈 반찬 두가지

행복한 요리사 2020. 9. 21. 10:22

동서가 보내준 껍질콩으로 만든

베이컨 그린빈 볶음.

 

 

 

 

추석이 다가오면서 시장 물가가 가계부담을 가중

시키고 있습니다. 남편과 함께 재래시장과

마트를 다녀 왔는데 긴 장마에 이어 3차례

태풍까지 겹치면서 과일과 채소가

금값이 되어 주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할 것 같아요. 

 

 

 

 

집에 돌아와 보니 시골 동서가 보낸 여러 종류의

떡과 농사지은 채소, 참깨, 고춧가루가 도착해

있더라고요. 그 중에 껍질콩으로 불리는

그린빈도 들어있었습니다.

 

 

 

 

연하고 아삭한 껍질을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껍질콩은

뼈 골절의 위험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K와

다른 비타민들과 함께 섬유소가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열량이 낮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체중관리와

당뇨병에 효과적이라 하는데요.

 

 

 

 

무슨 음식을 만들까 생각하다가 베이컨을 넣은

그린빈 볶음과 장아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전형적인 가을 하늘에 해맑은 햇살이 눈부신

9월의 세번째 일요일, 우리집만의 특별한

날에 차려진 사랑의 밥상을 더욱

색다르게 꾸며 주네요.

 

 

 

 

그린빈베이컨볶음

 

재료

 

 

그린빈(껍질콩)2줌,베이컨1봉지,다진마늘

1/3숟갈,소금,후춧가루,통깨 약간씩.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그린빈은 먹기좋은 길이로 자른다.

2.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팬에 다진마늘과 썰은 베이컨을 넣어

볶다가 2의 데친 그린빈을 넣어 볶는다.

4. 약간의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추고 통깨를 끼얹는다.

 

 

줄기콩그린빈 장아찌

 

 

 

* 장아찌 양념: 간장, 물1.5컵씩,설탕,식초1컵씩.

 

1.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자른 그린빈은 물기를 뺀다.

2. 장아찌 양념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뜨거울때 1에 붓고 무거운 용기로 눌러

실온에 한나절 두었다가 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