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s Day
오늘은 어버이날, 원래는 딸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만든 어머니 날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 전
미국 버지니아주 웹스터 마을의 한 소녀가 사랑하는 어머니를 여의게 되었고
소녀는 어머니가 그리워 산소에 있는 카네이션과 똑같은 꽃을 달고 나왔습니다.
그 후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을 벌여
1904년에 시애틀에서 어머니날 행사가 처음 개최되었고
그리하여 어머님이 살아계신 분은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분은 자기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점차 전 세계적으로 관습화되었구요.
석가모니꼐서는
"여자가 아이를 한번 나을 때마다
서말 석되의 피를 흘리고,
기를 때는 여덟섬 네말의 젖을 먹여야 하므로
그뼈가 검고 가벼우니라..." 하시며
어머니의 길을 고행에 비유하셨습니다...
오늘은 엄마와 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누구나 어머니 하면 코끝이 시큰해지는 추억이 있듯이
나도 내 딸에게 그런 엄마의 존재로 남아지길 바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아들 부럽지 않다는 딸 은지에게
또래의 다른 친구들 엄마보다 열살은 더 먹은 나를 만나
상대적 괴리감을 갖게해 항상 미안했노라 고백하고 싶습니다.
초 중 고 12년동안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우리딸 잘부탁한다는 말, 해본적도 없고
회장엄마로서 맏아야 할 당연직 학부형회장도 안해줬는데
착한 우리 딸 예쁘게 잘자라 금년에 정식 성인이 됩니다.
장난스럽게 카네이션을 건네주었습니다.
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먼곳에서 사온 카네이션은
조금은 시들었어도 그 마음이 그렇게 소중할수 없었습니다.
효만큼 뿌린대로 거두는 것도 없다 하지요.
가정은 행복을 채굴하는 곳이 아니라
행복을 저축하는곳, 서로 주려고 애쓰는곳이지요
"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이별을 미리 연습하며
이 세상에 함께해줘 가장 소중한
나의 사랑하는 딸만을 위해
사랑의 답례품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멥쌀가루 3컵, 찹쌀가루 1/2컵, 버터1큰술, 3큰술,
딸기가루, 황치즈가루, 크로렐라가루, 백년초가루 약간, 치즈 5장, 햄 1팩, 꼬치
만들기
1. 쌀가루와 멥쌀가루는 체에 내린다.
2. 버터와 우유를 넣고 수분을 준다.
3. 설탕을 넣는다.
4. 끓는 찜솥에 올려 20분 찐다.
5. 4등분하여 천연가루를 넣고 잘 치댄다.
6. 반죽을 밀대로 밀고 위에 치즈를 올린다.
6. 치즈보다 약간 큰 크기로 자른다.
7. 돌돌 만다.
이건 밥에 싸먹는 햄인데요.
햄도 똑같은 방법으로 해서 말아주세요~~~
조그맣게 잘라주면 이런 모양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이건
생각나서 해봤어요^^
*초콜릿을 중탕하여 딸기 끝에 묻힌다.
슈가파우더를 위에 살살 뿌려주면 오케이~~
이쁘더라구요..
끼우고 끼우고 끼워서
완성했습니다!!
과일을 끼워주셔도 좋구요~~
알록달록, 색깔이 참 예쁘죠?
떡은 쫀득쫀득 입에 착착 달라붙네요.
저 딸기도 참 맛있어요^^
자식을 키우면서
항상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모든 부모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그래도 잘 자라준 내 아이를 보면 정말 고맙죠.
오늘,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하나씩 달아준
고마운 내 딸, 아들에게
맛있는 떡꼬치 만들어주세요~~^^
앗, 그냥 가시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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