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보내준 재료로 만든 쑥찰떡말이 유난히도 길었던 장마가 소멸되고 여름의 끝자락이 되어서 찾아온 열대야에 밤잠 설치는 여름다운 날씨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절기에 맞는 먹거리를 떠올려 볼 즈음 시골에서 동서가 여러가지 재료를 보내 왔네요. 증편(기주떡) 백설기 약식 단호박 호박 미나리 호랑이강낭콩 등 무슨 잔치라도 치룰 만큼 많은 종류가 들어 있었습니다. 주말에 집에 온 딸아이를 위해 토종닭으로 말복 복달임을 하고 간식으로 만든 쑥찰떡말이입니다. 찰떡에 블루베리잼과 호랑이강낭콩을 넣어 만들었는데 쫄깃한 식감에 영양도 맛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재료 쑥찰떡, 호랑이강낭콩, 블루베리잼, 슬라이스치즈. 만들기 1. 호랑이강낭콩은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삶은 후 껍질을 벗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