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겨울식탁 풍성해지는 착한반찬! 10분완성,봄동수삼겉절이>_<

행복한 요리사 2011. 12. 15. 08:07

한겨울 남자들의 천원의 행복

봄동 수삼 겉절이

 

 

 

 

 

 

 

 

 

 

밤새 한냉한 밤람  불어와 한겨울로 빠져든 날씨,

자칫 감기가 정들자고 달라붙기 십상인 오늘 같은 날!

 

 

 

 

 

 

 

 

열은 열로 냉은 냉으로 다스리듯,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충으로 저항력을 키웠던 옛사람의 지혜를 되살려 보려고요.

 

 

 

 

 

 

 

 

사실은 엊그제,은지가 중학생일때부터 일본어 지도를 해주셨던

리나 선생님이 은지 일본어 기말고사 시험보는데 도와주시겠다며

오시면서 봄동을 가져 오셨어요.

 

 

 

 

 

 

 

 

웬 봄동인가 싶었는데 6년전 처음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에서 했던

요리가 봄동 겉절이였대요. 한국인 남편 겨울철 입맛살리는데

이만한 요리가 없다며 좀 볼품없는 배추로 김치 담그는 방법을

가르쳐 주던 제 첫 인상이 떠올라 오면서 가져왔답니다.

 

 

 

 

 

 

 

 기억이 나네요. 측은지심, 자라온 환경과 문화가 다른

외국인 아내를 맞아 소통보다 더 힘든건 버릴 수 없는 한국의 입맛.

그땐 오직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 남편들 기살려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요리교실을 시작했거든요.

 

 

 

 

 

 

 

외국인이 전체인구의 2%가 넘으면 그때부터 다민족국가

다문화사회라 한다면 이미 130만명이 넘어서 2.6%이상의

비율로 볼때 다문화가정이란 표현자체가 이상할 정도로

이미 다문화공동체를 이룬 오늘에 이르러서도

변하지 않는 순 한국적 입맛...

그건 바로 봄동겉절이에 대한 향수!

 

 

 

 

 

 

 

오늘은 거기에 수삼 한뿌리 채쳐서 넣어 겨울이면 스스로

허하다고 느끼는 토종남자, 허허로움을 달래주려

수삼봄동겉절이를 무쳐 아침밥상을 차려 봅니다. 

 

 

 

 

 

 

 겨울감기 물럿거라~ 수삼봄동겉절이 나가신다.

한겨울 냉혹한 추위마져 밥심으로 물리쳐 주길....

남편들이여, 이냉치냉,대한당당하세요.

 

 

 

 

 

 

 

 

 

재료

 

 

 

 

 

 

 

봄동250g,수삼2~3뿌리,양파1/2개,파1개, 홍고추1개

 

양념:고춧가루3큰술,액젓2~3큰술,설탕1/2큰술,다진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통꺠,소금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봄동은 깨끗이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수삼,양파,홍고추는 채썰고 파는 가늘게 어슷썬다.

 

 

 

 

 

 

3. 볼에 위의 제시한 양념을 담아 고루 섞는다. 

 

 

 

 

 

 

 

 

4. 넓은 그릇에 1의 봄동과 2의 수삼, 양파,홍고추채를 담고

 3의 양념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고 통깨를 넣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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