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가듯이 낭만어린
보름나물돌솥비빔밥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달이 구름사이로 사이로 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정월 대보름입니다. 바라는 것이 가득찬 보름의 달처럼 먹거리가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이날 먹는 9가지 나물과 오곡밥, 부럼과 이명주에
담겨진 조상님들의 건강을 위한 세심한 배려!
그 세시풍속에 숨어 있는 건강까지 하나하나 챙기던
자상한 마음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한해의 액운을 쫓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오곡밥과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한 지혜가 담긴 보름나물!
부럼으로 전체적인 혈관을 윤활하게 하고 1년내내 부스럼도 없고 더위도 먹지 않는다고 했지요.
귀밝이 술로 신체 말단 까지 영양을 잘 뿌려주고 나면
나물은 검은색이 나는 취, 호박오가리,
시래기, 고사리, 고구마줄기, 가지,
그리고 흰색이 나는 콩나물, 도라지, 무나물 로
아홉가지를 하는데 격식이 그다지
중요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사시사철 온실에서 나는 채소를 겨울철에도 식탁에 올리는 요즘에는 보름나물도 별 감동이 없는것 같습니다.
구름에 달가듯이 우리들의 추억속에서나 낭만처럼 남아있는 보름나물이 인기가 없어 상에 올려도 그대로 남아 나오기 일쑤, 그래서 날치알과 치즈와 함께 넣어 돌솥비빔밥으로 변신해 보았습니다.
재료
밥 적당량,보름나물,날치알,무순,참치김치볶음, 피자치즈,포도씨유,고추장,양념간장
만들기
1. 돌솥 안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잘 바른다. 2. 1에 밥을 올린다.( 질지 않은 고슬고슬한 밥 )
3. 2의 위에 여러가지 나물과 참치김치볶음을 올린다. (계란지단이 있어 올려보았네요.) 4. 가운데에 날치알을 올린다.
5. 다른 돌솥에는 피지치즈를 올린다.
6. 세지 않은 불에 올려 피자치즈가 녹을 정도만 가열하면 된다. 7. 완성된 밥위에 무순을 올린다. * 양념간장이나 고추장을 곁들여 보세요.
* 아주 만들기가 쉽답니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시기 전에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시면
'『밥, 죽, 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날 안성맞춤! 친정엄마 손맛담긴 얼큰오징어국밥>< (0) | 2012.03.23 |
---|---|
라면처럼 만들기쉬워요~봄한그릇 담긴 봄나물해물파스타>_< (0) | 2012.03.17 |
온가족이 운수대통하는 정월대보름 대통오곡밥>_< (0) | 2012.02.04 |
강추위에 잃은 입맛 자극하는! 봄향기가득, 모듬해물초밥>_< (0) | 2012.02.02 |
주말엔 온가족이 후루룩! 어머니 손맛나는 토종열무국수>_< (0) | 2012.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