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모듬채소로 보양식탄생한
수삼버섯무쌈말이
여름으로 갔다가 되돌아 온 봄날
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장미의 계절!
세상은 온통 화사한 꽃들으로 가득하고
그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가 행복한 날,
여러날 출장 다녀온 남편 표정만 유독 어둡습니다.
대화가 아닌 들어주는 것만으로 위로를 받기도 한다는데
감정 표현을 자제하고 숨기기에 바쁜 우리집 남편은
들어줄 틈도 주지 않고 잠들었습니다.
말보다는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기살려 주기... 아니지, 출장가면 고단백, 저지방, 고칼로인 음식들로 비만을 걱정하던데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제철에 나오는 채소들 골고루 넣고 절임무로 돌돌 말아 보양식 채소말이 꽃접시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남편 출장 가 있는 동안 우리집 화원에 물도 주고
활짝 피어난 각종 꽃들을 보듬어 주었습니다.
오른쪽의 서양란은 제가 집에 없는 동안에 항상 요리교실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리에꼬님이 경비실에 맡겨두고 가신 선물이랍니다. 차 한잔도 대접해 주지 못해 너무 미안했답니다.
요리교실 언니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스승의 날이 다음주 주중에 있어
주말에 앞당겨 스승의 날 행사를 해 주겠다는
성화에 못이겨 나갔더니 십여명의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언니들이 나와 주었습니다.
오른쪽 앞줄부터
도모꼬,리에꼬,준꼬,루미,
마사미,리나,히로미,아끼에님입니다.
재미있는 아끼님과 마사미님
리나,히로미,아끼에,리에꼬,후미꼬님! 미소가 너무 곱고 예쁘네요~~ 남편 병간호에 힘든 후미꼬님! 빨리 완쾌되시기를 바랍니다.
요리교실의 개구쟁이 막내 루미님이세요.
지금은 일본에 계신 교오꼬님!
만나지 못해 너무 죄송하고요~
다음에 한국에 오실때는 꼭 만나요.
선물 고맙습니다. 맛있게 먹을게요.*^^*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면 채소도
보양식으로 대우받을 수 있겠지요?
토요일 아침 우리집 밥상에도 요리꽃 한접시
가득 피었습니다.출장여독 풀리지 않은
남편의 기살려 줄 수삼버섯무쌈
입안이 절로 상큼해집니다.
재료
파프리카(노랑,빨강)1/2개씩,수삼2뿌리,오이,쑥갓잎 적당량
버섯(새송이,팽이,느타리),고추냉이 무쌈 15장.
잣소스: 잣2큰술,연겨자1큰술,식초1.5큰술,
레몬즙1큰술,꿀1.5큰술,소금 적당량,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재료는 모두 손질해 깨끗이 씻는다.
2. 수삼,새송이버섯,파프리카,오이는 채썬다.
3.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둥울 제거한다.
4. 고추냉이 무쌈위에 쑥갓잎,새송이버섯,오이,파프리카,
팽이버섯,느타리버섯을 올려 돌돌 만다.
5. 데친 부추 줄기로 잘 감는다.
( 집에있는 채소를 이용하세요.)
6. 완성 접시에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잣소스만들기
1. 잣은 면보로 닦아 다진다.
(기호에 따라 곱게 믹서에 갈으셔도 됩니다.)
2. 소스재료를 넣어 잘 섞어 소스를 완성한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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