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샌드위치 소로 만든
단호박전
어제 급하게 단호박샌드위치를
만들다 보니 단호박 소가 좀 남았습니다.
샐러드로 먹어도 되지만 쌀가루를 넣고
전을 부쳐보려고 합니다.
제가 어른들로부터 물려받은 교훈은 쌀한톨이라도
허투루 버려서는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박에 비교되서인지 모르겠지만 호박은
꽃이 되었든 과실이 되었든
천대받은 표현들이 많지요.
호박꽃도 꽃이라고.... 그 노란색의 꽃잎이
예쁘기만 하던데 왜 꽃마저 천대받았는지
어쨌든 무의식속 호박은 늘 흔해빠진
민초처럼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황색식품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데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소로 전을 부쳐 놓으니 힐링푸드 그자체
였습니다. 오늘도 이웃과 나눔을 할 수 있는
먹거리가 탄생해 행복하기만 합니다.
재료
단호박소 남은것 적당량,찹쌀가루1컵반,밀가루1컵,
계란1개,물,포도씨유 적당량씩,소금,후춧가루약간씩.
http://blog.daum.net/01195077236/2092
* 단호박샌드위치 참조하세요.
만들기
1. 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체에 내린 뒤
단호박 소를 넣고 손으로 고루 섞는다.
2. 1에 소금,후춧가루를 넣고 물 약간씩을
부어가면서 걸쭉한 반죽을 만든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부침반죽을
한 수저씩 떠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낸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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