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봄날의 낭만
대구매운탕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한반도는
비단 육지만 금수강산이 아니고
바다도 동과 서 그리고 남쪽의
특징이 다양하다네요.
명태는 동해바다에서 조기는 서해에서
그리고 남해에서는 대구가 대표선수라
명태와 조기는 건조시켜 찜으로 요리
하는데 반해 대구는 매운탕이 제맛
아닐까 싶습니다.
동의보감에 고기는 평하고
먹으면 기운을 보한다고 하고
내장과 기름의 맛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진해에서는 알채 말려 약대구로
유통하기도 한답니다.
바람불고 비 흩뿌리는 봄날에 이 귀한
대구로 매운탕을 끓여 허한 속을
달래보는것도 전업주부만의
낭만이 아닐까요...
재료
대구1마리,무150g,백만송이버섯1줌,콩나물2줌,
청양고추3개,홍고추1개,대파,양파1/2개씩,쑥갓,
생강즙,청주 약간씩,조개국물(물)6컵.
* 조개국물이나 다시마멸치육수가 없으면 물을 넣어도 됩니다.
* 양념장: 고춧가루3큰술,고추장,액젓,다진마늘1큰술씩,
청주2큰술,다진생강1/2큰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생선은 생강즙과 청주를 묻혀둔다.
2. 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고추는 어슷썬다.
3. 냄비에 국물,무,양념장,대구머리를 먼저넣고
뚜껑을 덮어 한소끔 끓여 살짝 익힌다.
4. 3에 나머지 생선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준다.
5. 5분정도 끓인 후 콩나물을 넣고 콩나물이 익으면
버섯,쑥갓줄기,대파,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소금으로 마무리하고 쑥갓을 올린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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