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수를 잘못 짚어 더 맛있게 탄생한
방풍나물 찹쌀경단
요리블로그에서 정치적 발언은 금물입니다만
요즘 여든 야든 공천과정에서 국민은 안중에
없고 비전도 감동도 없이 권력의 횡포만 난무
하는 듯 싶어 거꾸로 저같은 전업주부까지
나서 이나라 정치를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한장 남은 지역구의 공천을 마냥 미루어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출마의 기회조차 사라지는
치졸한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 건지 아무리 봐도
번지수를 잘못짚은 악수로 작용할것 같습니다.
야당 또한 2번방을 비워놓고 벌어진 암투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성 안 사람들이 14번으로
번지수를 잘못 정한데서 온 파국아닐런지요.
국민을 위한 새정치의 기치를 치켜 세우고
호남지역외에는 이당 저당 이삭줍기하는
식의 잘못된 번지수 짚기 하고 있네요.
정작 번지수를 잘못짚은 것이 또 있었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멥쌀가루로 방풍나물 떡을
만들었는데 찜기를 여는 순간 찰떡이
되어 있었습니다. 찹쌀가루였어요.
번지수를 잘못짚어 급조한
방풍나물찹쌀경단,안먹어도
배가 든든합니다.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것인가요?
선거도 극적인 반전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재료
찹쌀가루(소금간 한것)5컵,방풍나물150g,설탕3숟갈
물3숟갈,콩가루1컵.(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방풍나물은 연한것을 골라 다듬은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거둔다.
2. 찹쌀가루는 체에 내려준다.
3. 물3숟갈을 넣고 잘 섞어 준다.
4. 3을 손바닥으로 비벼준 다음
체에 2번 내려준다.
5. 4에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6. 5에 방풍나물을 넣고 고루 섞는다.
7. 미리 포도씨유를 발라둔 시루밑을
찜기에 넣고 6을 넣은 다음 표면을 고르게 한다.
8. 물이 끓는 찜솥위에 위에 찜기를 올려
20~25분 정도 찐다.
9. 8의 다 쪄진 떡을 비닐 위에 꺼낸 다음
스크레이퍼나 기름바른 칼을 이용해서 적당한 크기로 썬다.
10. 한개씩 동그랗게 경단을 만들어 콩고물에 묻힌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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