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처럼 하얗게 피어난
방풍나물떡
방풍나물떡을 만들려다 찹쌀이어서 방풍나물경단을 만들고
한동안 잊어버리고 지났는데 쉬는날 설기떡이 먹고싶다네요.
금천의 세느강가에 하얗게 피어난 벚꽃이 마치
백설기 시루떡을 닮아 보인다나요...
왜 백설기라 하는지 궁금해 사전부터 찾아 보았답니다.
[
설기떡은 고려시대에 완전히 뿌리를 내린것 같습니다.
지금도 거의 모든 행사에 사용되고 있는 백설기는
지역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만들어 먹는 가장
대중적인 떡이죠.
벚꽃이 피었다 바람에 흩날리면 그 빈자리에
잎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이 절기에 딱
어울리는 방풍나물설기떡을 만드는데
무슨 의미를 꼭 부여하고자 한건
아니지만 계절에 어울리는
또하나의 절식같네요.
재료
멥쌀가루5컵,방풍나물세줌,물3~4숟갈,
설탕3~4숟갈,찐단호박,볶은콩가루 적당량씩.
* 종이컵과 어른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만들기
1. 방풍나물은 연한것을 골라 다듬은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거둔다.
2. 멥쌀가루는 체에 내려준다.
3. 멥쌀가루에 물 3숟갈을 넣고 잘 섞어 준다.
4. 3의 멥쌀가루를 손바닥으로
비벼준 다음 체에 2번 내려준다.
5. 4에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6. 5에 방풍나물과 찐 단호박을 넣고 고루 섞는다.
7. 대나무찜기에 면보를 깔고 6의 쌀가루를 담는다.
8. 물이 끓는 찜솥위에 위에 대나무찜기를
올려 20~25분 정도 찐다.
9. 그릇에 담고 콩가루를 곁들인
다음 먹을때 끼얹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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