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담고 남은 돌나물 활용한
소고기치맛살편채
비그친 하늘의 청량함은 가을을 연상케 합니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나무잎에 내려앉은
빗방울을 흩날리면 무지개가 일렁이듯
주변이 황홀해 지는 전형적인 5월 하순
석양 무렵의 모습입니다.
오이지를 담그려고 준비해 놓고 모처럼만에
비그친 후의 안천 둑길을 걸어 마트까지
가는 내내 동행해준 그림자도 봄향에
취해 나는듯 싶었습니다.
국산 소고기 값이 하늘을 찌릅니다.
소 한마리가 웬만한 경차 한대와
맞먹는다고 하네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려고 소고기 특수부위인
치맛살을 사왔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 최고의 요리가 아니라
맛과 정성으로 최고가 되는 음식을
가족들에게 대접하고 싶은 주부의
마음으로 엊그제 물김치 담그고
남은 돌나물을 활용해서
소고기치맛살편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소고기치맛살200g,돌나물1줌,양파1개,파프리카1개,
찹쌀가루1/2컵,구운소금,후춧가루,포도씨유 약간씩.
* 소스: 연겨자,진간장,설탕,식초,맛술,레몬즙1숟갈씩,
다진마늘1/3숟갈,깨소금,소금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소고기치맛살은 구운소금,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파프리카,양파는 채썰고 돌나물도 준비한다.
3. 치맛살에 찹쌀가루를 묻혀 놓는다.
4. 분량의 양념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3의 찹쌀가루 묻힌 고기를 넣어 지져낸다.
6. 5의 고기가 식기 전에 채소를
올려 말아놓는다.
7. 접시에 소고기채소말이를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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