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입맛에 맞춘
소고기두부전골
똑같은 식재료를 가지고 만든 음식이라도
식문화에 따라 천차만별 조미료나
양념의 선택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다른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같은 동양문화권 내에서도 일본 음식은
약간 단맛이, 중식은 느끼하고 기름진
느낌이 강하고 베트남식이나 필리핀
음식은 그것대로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합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우리 한식은
우선 맵다는 선입감이 강할것 같습니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요리강습을 했던
당초의 목적은 그분들에게 한식을 알려주고
남편들 입맛에 맛는 음식을 제공해 주어
사랑받는 아내상을 갖추게 하자는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 매운맛에
익숙하지 못한것 같아서 이번에는 아예
그분들 입맛에 맞으면서 남편분들에게도
맛깔스런 전골을 만들어 주기 위해
준비한 소고기두부전골이랍니다.
29일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에
맞춰 미리 만들어 본
사랑의밥상 메뉴
입니다.
재료
두부(380g)2모,소고기다진것200g,양파1개,당근1/3개,
미나리1줌,홍고추1개,청양고추2개,미나리 데친것 12줄기,
달걀2개,밀가루 적당량,소금,포도씨유,잣 약간씩.
* 국물: 멸치,다시마,파뿌리,양파,마늘등.
* 국물양념: 국간장,소금,새우젓
* 소고기두부양념: 소금1/3숟갈,다진마늘,참기름,
깨소금 1/2숟갈씩,다진파1숟갈,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국물재료를 넣어 국물을 만든
다음 국간장,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2.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12개를 만들어 소금을
약간 뿌려 놓고 나머지는 으깨서 물기를 짠다.
3. 2의 두부는 물기를 거두고 밀가루를 살짝 무친다.
4. 볼에 소고기다진것,으깨서 물기 짠 두부,
분량의 양념을 넣어 무쳐서 준비한다.
5. 당근,양파는 채썰고 미나리는 줄기만 썬다.
6. 달걀은 잘 풀어 놓는다.
7. 3의 밀가루 묻힌 두부는 달걀물에 담구었다 건져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쪽을 노릇하게 지져낸다.
8. 지져낸 두부 한쪽에 밀가루를 묻히고 4의
양념한 고기를 올려 얇게 편다.
9. 고기위에 다시밀가루 묻힌 두부를
올리고 데친 미나리로 묶은 다음 얇게 썬
홍고추와 잣을 미나리사이에 끼운다.
10. 냄비에 양파채,미나리를 깔고 그 위에
두부,당근채를 돌려 담는다.
11. 고기 남은것은 동그랗게 완자를 만들어 냄비
가운데에 올리고 청양고추,홍고추를 얇게 썰어 넣는다.
12. 국물을 부어 끓이면서 위에 떠오르는 불순물은
걷어내고 모자라는 간은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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