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나물 활용한
나물김밥
일정한 용도로 쓰고 남은 나머지를 비유적으로
자투리라고 합니다. 액체가 다 빠져
그보다도 못하면 찌꺼기라고 하고
먹고 남은 음식을 버리게 되면
음식물쓰레기가
되는거지요...
나물이 남아 비빔밥을 만들려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시간이 지나 이제는 버리기엔
아깝고 먹으려니 웬지 맛이 없을것 같네요.
인생도 이처럼 꿈을 잃으면 자투리나
찌꺼기 쓰레기도 아닌 모호한
삶이 되겠구나 하는 미망에
잠시 잠겨보았습니다.
아직은 음력으로 정월이니 꿈과 목표를
좀더 명확히 하여 내안에 잠자는 거인을
깨우자 한물간 나물의 자투리들이 멋진
식재료로 변신하는 행운을 만납니다.
음식물조차도 평범을 특별로 대우해주면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해
영양만점에 맛있는 별미로 재탄생
하나 봅니다.
오래된 고목에서 분갈이해 아직 어린줄로 알았던
행운목 두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꼭 좋은일이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재료
밤,김밥김,나물 남은것,달걀지단채,깻잎 적당량씩,
크라비아1팩,구운소금,참기름,통깨 약간씩.
만들기
1. 밥에 볶은소금,참기름, 통깨를 넣어 버무린다.
2. 김위에 1의 밥,김1/2장,나물을 올린 다음
깻잎,크라비아,달걀지단채를 올려 돌돌 만다.
3. 김위에 밥,김1/2장,나물,크리비아,
달걀지단채를 올려 돌돌 만다.
4.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담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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