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더워서 입맛없을때~ 꼬들꼬들 무말랭이조밥무침

행복한 요리사 2018. 8. 10. 10:00



입맛 돋우는

무말랭이조밥무침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한 무더위가 한달째

계속되면서 더위를 먹어서인지 밥맛이 별로

없다네요. 그래도 어제는 강한 소나기가 두차례

내렸지만 폭염을 식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식욕이 없을 때는 입맛 돋우는 

음식이 그리워지죠.





지난주 우리은지가 아빠랑 추억쌓기 여행을

다녀 오면서 기장에 있는 유명한 한정식 집에

갔었습니다. 무말랭이에 생선회 같은 것을 넣어

새콤하게 무쳐 냈는데 입맛에 맞았는지

추가로 시켜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희미한 기억 너머로 어린 시절 엄마가 가자미식해를

만들어주셨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생선에

약간의 소금과 밥을 섞어 숙성시킨 식품을

식해라고 배웠던 것 같아요.






우리은지가 맛있게 먹던 생각이 나서 무말랭이에

 조밥을 넣어 무쳐 보았습니다. 하얀 쌀밥 위에

무말랭이 올려 한입 가득 입에 물면

잃었던 입맛이 돌아오겠지요...










재료



무말랭이50g,조밥2숟갈,고운고춧가루1숟갈,다시마멸치육수

 적당량,청,홍고추1/2개씩,통깨 약간.

무말랭이무침양념: 액젓,참기름1숟갈씩,간장,다진마늘,

설탕,올리고당,맛술,깨소금1/2숟갈씩.

(기호에 맞게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무말랭이는 여러번 주물러 씻어 다시마멸치 육수를

 부어 10분정도 불린 후 물기를 짠다.

2. 고추는(청,홍) 씨를 빼고 곱게 채 썬다.

3. 1에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색을 낸다.

4. 무말랭이무침 양념, 조밥, 고추채를 넣어

 골고루 무치고 통깨를 뿌린다.

* 기호에 따라 식초를 넣어서 드셔보세요.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