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샐러드, 다이어트』

다이어트 한끼! 가을 담은 샐러드와 오렌지드레싱

행복한 요리사 2019. 10. 28. 10:31



추풍령 바람에 익은

사과 대추 밤 샐러드





 둘째 시동생이 보내온 밤과 당진 제부가 보내온 대추가 있어

 사과를 사기위해 마트에 나갔는데 마침 영동 사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첫 수확한 추풍령

사과를 부쳤으니 맛있게 먹으라는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발길이 가벼워 하늘을 보았습니다.

가로수로 심어놓은 은행나무에 노란 색으로

물들어가는 이파리들이 어렵게 뺀 군살이

다시 쪘다고 옐로카드를 흔드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저녁 한끼는 가볍게 먹어야 할 것  같았어요.

마요네즈 대신 오렌지소스를 만들어 여러 곳에서

 보내온 가을의 열매들을 활용한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동생이냐 제부에게도 감사하지만 가정적으로

우환을 겪으면서도 추풍령을 넘나들며 첫

수확한 사과를 보내준 친구가 너무나

 고마워서 만들어본

샐러드랍니다.






친구들과 약속한 가을 여행은 미루어졌지만

목사님 건강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재료




양상추1/4개,사과1개,대추5개,깐밤10개,귤2개,포도,

방울토마토,어린잎채소 1줌씩,설탕 약간.

* 오렌지소스: 오렌지1개,올리브오일8숟갈,

레몬즙3숟갈,꿀3숟갈,소금1/3숟갈.





만들기




1. 오렌지소스 재료를 믹서에 곱게 갈아서 준비한다.










2. 손질한 사과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설탕물에 넣었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3. 귤은 한개씩 떼어내고 대추는 씨를 재거한 후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4. 양상추, 어린잎채소는 찬물에 담가 싱싱해지면 물기를 뺀다.

5. 그릇에 손으로 뜯은 양상추를 넣고 그위에 사과, 밤, 포도,

방울토마토, 대추, 귤, 어린잎채소를 올린다.

6. 샐러드에 오렌지소스를 곁들여 먹기 직전에 끼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