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떡, 양갱』

다문화 가족을위한 봄꽃무늬 생일 케이크

행복한 요리사 2010. 4. 16. 09:00

 

미수다를 위한 생일 케이크

 

 

 

 

부족한 대로 제 나름대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4년여간  요리강습을

 봉사차원에서 해오고 있습니다~~

친 자매처럼 정이 들어 매월 생일을 맞이하는 분들과

조촐한 생일파티를 갖기도 합니다.

오늘은 도미오씨가 생일이었어요~

마침 친정에 갔던 리나씨도 반년만에 일본에서 돌아왔고

 은선공주도 오랫동안 보지못해서

모두 함께 만나 조그만 떡케이크 하나 만들어서

점심식사를 겸한 생일 잔치(너무 거창)를 했습니다.

 

 

 

재료

 

소금간된 멥쌀가루5컵 ,딸기가루,단호박가루, 쑥가루 ,설탕5큰술 ,물5~6큰술

절편반죽(단호박, 쑥 ,황치즈 , 딸기 ,백련초 약간씩)

 

 

 

 

만들기

 

1. 멥쌀가루는 체에내려 3등분해서 딸기가루, 단호박가루 ,쑥가루를 색을 보면서 섞는다.

2.각각의가루에 1.5큰술~2큰술씩의 물을 넣어 손으로 비빈다.

3.체에내려 1.5큰술의 설탕을 섞어준다.

4.시루밑을 깔아놓은 찜기에 식용유를 바른 원형 무스틀을 올린다.

 

 

5.쑥가루, 딸기가루, 단호박가루, 순서로 올린다.(표면을 가지런하게 만든다.)

6.물이끓고있는 찜솥에 올려 18분 찐다.

 

 

 떡이 다 완성되었어요!!!!

 

 

 

황치즈, 단호박, 백련초 ,딸기절편을 밀대로 밀어 꽃을 만든다.

쑥가루는 나뭇잎을 만든다.

 

 

 

 

떡케이크 위에 장식한다.

 

 

 

 

 

 

 

 

 

 

작년부터 혼자서 독학한 보잘것 없는 솜씨로 떡케이크를 만들어

 생일선물로 주었고 점심을 함께 해왔답니다.

히로미씨는 우리은지에게 예쁜 팔찌선물을 해주었고

도미오씨딸 김은지가 은지언니에게

편지를 써주었어요~

리나씨는 멀리 일본에서 은지와 제선물까지 가지고 왔네요.

모두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에 은선공주 이렇게 컷네요~

예쁜리나씨와함께...

 

착한 도미오씨

 

무슨표정?멍~~~

 

 

 

 

 

 

 

 

 

 

 

우와~요 살인미소...

 

 

 

 

 

 

 은선공주 잠시도 가만히있지를 않네요.사진찍기 무지 힘들었음

 

 

주특기: 발로 차고 머리 세게 흔들기...

큰소리로 한시간 울기(사실은 두시간 이라던데?)

 

 

 

 

 

 

맛있는 점심을 하고 금천의 세느강가로 꽃구경을 왔습니다.

 

 

 

 

 

 

 

 

 

 

 

 

 

 

 

벚꽃과 개나리 만개한 사이로 저의 안식처가 있는

빌딩숲이 인공미를 더하고...

 

 

 

 

오후 햇살에  그늘은 하늘을 가리고

 

 

 

꽃샘 바람이 아무리 시샘을 하여도

꽃은 아낌없이 그 아름다운 속살을 드러내고

 

 

 햇살은 또 다시 그 꽃숲을 지나 

따사로움으로 살결을 만져주는

행복한 오후였습니다^^

 

 

 

 

 

앗, 그냥 가시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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