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상

선물받은 제철 식재료의 변신 영양찐빵 가을 내 수확한 농산물을 시댁과 친정 형제들이 정성스레 보내줘서 마음까지 풍성한 계절입니다. 땀흘린 댓가를 가까운 사이라고 소홀히 하거나 당연시 할 수 없어 그 고마움을 대신해 줄 먹거리를 잠시 고민해 보았습니다 물질보다 마음이라지만..

함께 만들어서 즐거운 수제군만두 가끔 때와 장소를 확대해 보곤 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 그것도 먼 옛날과 먼미래 장소 역시 이곳 저곳이 아니라 지구 반대편 다른 대륙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울과 부산 섬과 뭍, 이렇게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맞아 떨어져 동시대를 이웃에서 함께 살아..

성찬식 날 대속에 감사드리며 단호박 파이 고난의 주일,오늘은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일입니다. 다락방에서 모든 제자를 모아 빵과 포도주를 축복한 뒤 제자들에게 먹고 마시도록 주면서 이것이 그의 언약의 살과 피라고 말씀 하십니다. 성배(聖盃)와 제병(祭餠)이었지요 그리곤 다음날“..

1월말의 굿주말 맞춤형 간식 신김치단호박감자버무림 한국형 겨울날씨답게 삼한사온이 잘 지켜져 월화수 춥고 목금토일 상대적으로 溫한 러키 세븐,1월말의 굿주말입니다. 계절적으로 1월말은 김치가 시고 감자에 싹이 나고 호박은 상하기 쉬운 시점입니다. 신김치와 썩기 직전의..

그안에 어루만지는 마음을 담다 닭다리살롤스프링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즈음, 눈병이 유행하고 안구건조증으로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학생들이 눈이 나빠지는 계절입니다. 당근과 시금치를 이유없이 먹지 않는 제게 어머니는 눈 밝아지게 하는 거야~ 눈은 오복중에 하나거든, 하시면서 얼른 ..

장미의 계절, 마지막 잎새처럼 유황훈제오리식빵크로켓 장미의 계절에 대장암으로 홀현히 떠나버린 동갑내기 한 지인의 갑작스런 요절소식을 듣고 문상다녀온 남편, 심한 충격속에서 혼자말처럼 아빠 없어도 잘 살수 있지? 잠든 딸의 귀에 대고 속삭입니다. 갑자기 떠나버린 친구때문에 충격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