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물럿거라~!
해물 칼국수 만두전골
40년만에 가장 춥다는 크리스마스 혹한.거기에 서해안지역은 폭설까지 예상된다는 예보네요.
한번 다녀가지 않으련~하는 엄마의 쓸쓸한 전화를 받고나서야
마련한 엄마의 팔순생신에 내려가기로 한 날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기차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른 아침 첫 열차를 아산역에서 따라잡기위해 KTX를 예매해 두었답니다. 일요일이라해서 예외를 둔적이 없는 아침 기상시간 5시, 추위를 이기려면 아무래도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로 속을 채워야 하겠기에 해물탕을 끓이려고 준비하였습니다. 이것 저것 꺼내고보니 전복과 오징어가 물이 좋아보여 칼집을 넣고 애호박과 표고 버섯, 심지어 김치, 콩나물까지 가세하니 훌륭한 전골거리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칼쿡수 넣어 끓여내니 전복 칼국수 전골, 아침식사대용으로 안성맞춤이 되었습니다.
재료
바지락1봉지, 칵테일 새우10마리, 오징어1마리, 전복4마리, 냉동만두 5개
콩나물, 칼국수, 배추김치(익은것),말린표고버섯, 호박1/2개, 두부1/2모, 대파1/2대
고춧가루,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시마물 적당량
식성에 따라 다대기양념을 넣는다.
*다대기양념;고춧가루3큰술, 다시마육수2큰술, 간장1큰술, 생강즙1작은술,
후춧가루,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들기
1. 다시마육수를 준비한다.
2. 두부는 약간 도톰하게 썰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대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4cm)반으로 갈라썬다.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준비한다.
3. 오징어는 손질하여 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칼집을 넣은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4. 칵테일 새우는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한다.
5. 바지락은 해감시켜 깨끗이 씻는다.
6. 전복은 솔로 깨끗이 씻어 숟가락으로 돌려 떼어낸다음 내장을 떼어내고
이빨부분도 제거한다음 칼집을 넣는다.
7.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콩나물도 다듬어서 준비한다.
8. 칼국수도 삶아서 준비한다.
9. 전골냄비에 칼국수를 제외한 모든재료를 돌려담고
다시마국물을 부어 끓여 고춧가루,후춧가루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식성에 따라 다대기 양념을 넣는다.
10. 마지막에 삶은 칼국수를 넣고 조금 더 끓인다.
중간중간에 떠오르는 거품은 떠낸다.
개인 접시에 담아낸 모습입니다.
국물맛이 아주 시원하답니다.
쑥갓을 준비 했는데 넣지못했네요~~
고향가는 길~ 뜨끈 얼큰한 국물이 있어 속풀이를 든든히 하고
집을 나서게 되어 한동안 추위도 잊을것 같습니다.
이웃 불친님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고향 잘 다녀 오겠습니다.
앗,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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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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