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생선, 해물』

새해를 여는맛! 속살 부드러운 덕자 병어조림>_<

행복한 요리사 2011. 1. 4. 09:00

 

동네처녀 덕자 란 또다른 이름의

속살 야들 병어 조림

 

 

 

 

 

 

 

 

새해를 여는데 진통이 좀 심한건가 추워진 날씨가 좀체로 풀리지 않아

몸,마음이 움츠러듭니다.시장가기가 싫어 집에만 있었더니 마땅히

포스팅할 재료가 없네요~~

오늘은 냉동실에 있는 병어로 조림을 해볼까 합니다.

 

 

 

 

 

 

 저녁때 KBS1에서 강원도편 방영된 내용인데 70세 전후의

노신사께서 결혼 38년만에 처음으로 부인께 이벤트해 주겠다며

생선찜을 만드는 사랑의 밥상을 차리더라고요~~

 

 

 

 

 

냉동실에 제법 큰, 덕자라는 또다른 이름의 병어가 남아 있어

추운 겨울 집에서 간단히 해결할수 있는 조림을 만들려고요.

 

 

 

 

살집이 연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뒷맛도 개운하여

병어는 조림으로 제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새해를 여는 맛배기! 속살 야들야들한 병어조림으로

함께 입맛 돋구러 가 보실까요?

 

 

 

 

 

 

재료

 

 

 

 

병어1마리,대파1대, 양파(소)1개, 청,홍고추1개씩, 튀김가루 적당량

 

 

만들기

 

 

 

 

 

 

1. 병어는 깨끗이 손질하여 몸통에 칼집을 넣는다.

2. 청주2큰술과 약간의소금, 후춧가루, 생강가루로 밑간을 한다.

3. 조림양념을 만든다.

간장4큰술, 고춧가루1큰술, 청주2큰술, 맛술1큰술, 물5큰술,

 다진마늘1큰술, 생강가루 약간, 물엿3큰술(올리고당)

 

 

 

 

 

4. 2의 밑간한 병어는 튀김가루를 바른다.

(비닐팩안에 튀김가루를 넣고 병어를 넣은다음 살살 흔들어주면 된다)

 

 

 

 

 

5.청,홍 고추, 양파는 채썰고 대파의 흰부분은 송송 썰고

파란부분은 채썬다.

 

 

 

 

6.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른팬에 4의 튀김가루 바른 병어를 넣고

앞뒤로 타지않게 굽는다.

 

 

 

 

7. 잘 구운 병어는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뺀다.

 

 

 

 

8. 팬에 양념장을 넣고 한소큼 끓인뒤 채썬 청,홍 고추와 양파,대파를 넣고

다시한번 끓인다.

 

 

 

 

9. 8에 구운 병어를 넣고 양념장을 끼얹으면서 졸인다.(약한불로)

 

 

 

 

완성접시에 담아낸다

 

 

 

 

 

 

 

 

 

엣날 어느 어부가 연안에서 한자가 넘는 병어를 잡고보니

생김생김 너무나 예쁘고 속살이 예뻐 짝사랑하던 이웃집 처녀 이름

덕자라고 지어 주어 남도에서는 지금도 덕자라고 부른다네요.

 

 

 

 

 

뱃사람의 사랑 이야기 담은 덕자의 조림으로

새해를 여는 맛도 계절의 별미 아닌가 싶네요.

 

 

 

 

 

비린내 없는 뽀얀 살이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주는

경상도말로 벵에, 정말 맛납니더.

 

 

 

 

 

오늘도 하루 멋지고 추억 남는 하루 되세요~ *^^*

 

 

 

 

 

 

 바쁘시더라도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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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