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사랑의밥상』

홍합과 버섯의 향에 취하다~! 산해진미 비빔밥

행복한 요리사 2011. 1. 5. 09:00

 

 

홍합의 맛과  버섯의 향취 그윽한

홍합 버섯 모듬 비빔밥

  

 

 

 

 

산해진미가 별건가요, 산에서 나고 바다에서 난 별스런 맛의 화합!

 

 

정초부터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중, 그나마 제일 만만한건 홍합과

겨울철 우리 식탁의 건강지킴이로 버섯 만큼 훌륭한 식재료도 없을 겁니다.

 

 

 

 

농협 조합장하는 셋째 부부가 가을내 말려서 보내준 표고버섯!

송년회때 버섯농장하는 선배가 싸준 느타리 버섯하며

꽤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있네요.

 

 

 

 

 

 

셋째네는 고향에서 가장 맛있다는 쌀 한포대와 김까지 보내왔네요.

속정 깊은 네 남자 형제간의 우애가 여자형제들처럼 아기자기하진 않아도

홍합처럼 쫄깃하고 버섯의 향취처럼 애틋해 보입니다.

 

 

 

 

 

화개장터처럼 갖출건 다갖춘 셈인가요~?

쌀과 버섯과 홍합, 떠오르는 건 산해진미 비빔밥!

홍합 버섯 모듬 비빔밥을 지어 양념간장에 비벼 보면 어떨까요?

 

 

 

재료 

 

 

 

 

 홍합,느타리버섯, 표고버섯, 꼬마 새송이버섯,팽이버섯등

 

 

 

 

 

얇게썬 마늘6~7개, 양파(소)1/2개, 대파1대, 청,홍고추 1개씩

 

 

만들기

 

 

 

저는 오늘 아주 간편한 방법으로 전기 압력 밥솥으로 밥을 지었습니다.

 

1. 홍합은 수염을 제거하고 물에 씻은뒤 채반에서 물기를 뺀다.

2. 채썬 표고버섯은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꼭짠다.

3.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깨씃이 씻는다.

4. 느타리 버섯과 꼬마새송이 버섯도 깨끗이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준비한다.

5. 쌀에 잡곡을 넣어 잘씻은후 1시간 정도 불렸다가

채반에서 물기를 뺀다. 

 

 

 

 

6. 양념장을 만든다.

대파, 양파.청,홍고추는 잘게 썬다.

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파.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잘 섞는다.

( 맵게 드시고 싶으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는다. )

7. 압력밥솥에 불린쌀을 담고 평소의 밥물보다 약간만 적게 물을 넣는다.

8. 쌀위에 홍합,여러가지 버섯,그리고 슬라이스한 마늘을 올린다.

9. 참기름을 뿌린다.(적당히)

10. 잡곡코스를 누르고 밥을 한다.

 

 

 

 

 

 

 

 

 

집에 있는 밑반찬과 파김치로 상을 차렸습니다.

맛있게 익은 배추 김치를 송송 썰어넣고 콩나물 김치국도 끓였습니다.

 

 

 

 

 

 

 

 

 

 

 

*밥이 먹음직스럽게 잘 됬네요~~

시원한 바다향과 버섯! 고소한 참기름의 향기가

 정말 맛있을것 같습니다.

 

 

*그냥 솥밥으로 할경우; 솥에 불린 멥쌀과 잡곡을 넣고, 홍합

여러가지 버섯,슬라이스한 마늘을 넣은후 생수를 붓고 참기름을 뿌린다.

센불에 올려 끓으면 불을 줄여 15분 정도 더 끓이다가 불을 끄고 뜸을 들인다.

 

 

 

완성 그릇에 담다 

 

 

 

밥상을 차리다 

 

 

 

 

각종 성인병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버섯은 

 대표적인 남성 질환인 전립선 질환예방에도 효험이 있는

대표적인 남성 식품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해부인(東海夫人)'이란 별명을 가진 홍합,  포차나 선술집에 가면

하얀 국물로 무한 리필을 요청해도 웬지 덜 미안 할 정도로 친근한 먹거리지요.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 맛이 짜지만 이것만은 맛이 슴슴하기 때문에 담채라고 한답니다.

생김새는 아름답지 못하나 사람에게 매우 좋아서 삶아 먹으면 좋다고

어느 책에선가 소개된 것 같고요~

특히 여자들에게 특히 좋다고 하네요.

 

 

 

 

 

산과 바다, 음양의 조화가 고루 갖춘 홍합모듬버섯밥,

있는 음식 그대로 만들어 보았는데 어떠셨어요!...

 

 

 

 

 

 

소한추위로 한껏 움추려들기 쉬운 오늘, 보약밥 한그릇 드시고

힘찬 출발, 오늘도 건강한 웃음으로 빛나는날 되세요~ *^^*

 

 

 

 

 

 

 

 바쁘시더라도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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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실거죠????!yzu3kd